학술논문
‘우파니샤드’의 관점을 통한 심층생태주의의 복잡성 연구
이용수 77
- 영문명
- A study on the complexity of Deep ecology through the Upanishad perspective: Focused on Jeong Hyeon-Jong's poetry
- 발행기관
- 한국문학회
- 저자명
- 김동명(Dong-Myeong Kim)
- 간행물 정보
- 『한국문학논총』제96집, 579~618쪽, 전체 40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04.30
7,60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이 논문에서는 정현종 시를 대상으로 ‘우파니샤드’의 관점을 통한 심층생태주의의 복잡성을 논의했다.
먼저, 정현종 시에서 ‘브라흐만의 분화와 창조적 관계성’이 도출되었다. 그의 시에서 ‘브라흐만의 분화’로 인한 창조의 의미는 작금의 생태계 위기에 대응하여 유기론적 특성을 강조하는 심층생태주의와 통한다. 우파니샤드의 관점으로 볼 때, 정현종 시의 모든 존재는 브라흐만의 담지체인 ‘아트만’으로서 모두가 ‘하나’의 관계로 연결된다는 사유가 추출된 것이다.
나아가 정현종 시에서 ‘시공적 상호작용과 생성의 연속성’에 대한 주제가 도출되었다. 우파니샤드의 관점으로 볼 때, 그의 시에서 비슈누 신의 영향을 받은 인간은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적인 생성을 노정한다. 이러한 사유는 생태계의 모든 존재들이 시공적 상호작용을 통한 생성의 과정으로서 연속을 의미하며, 이러한 양상이 심층생태주의의 복잡성으로 논의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현종 시에서 윤회의 해탈과 대융합의 재생성이 도출되었다. 우파니샤드의 관점으로 볼 때, 붕괴의 신 시바의 영향을 받는 인간은 죽음을 통해 해탈함으로써 대융합의 재생성을 노정한다. 이는 일차자연인 자연이나 이차자연인 인간이 죽음을 통해 자연에 융합함으로써 전체 생태계의 생명현상이 가능하다는 심층생태주의와 연결된다. 정현종 시에서 우파니샤드의 관점을 통한 심층생태주의의 복잡성이 도출된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is aimed to discuss the complexity of Deep ecology from the perspective of ‘Upanishad’ focusing on Jeong Hyeon-jong’s poems.
First, in Jeong Hyeon-jong’s poems, ‘Brahman’s differentiation and the relationship of Beomailyeo’ were derived. In his poems, the meaning of creation from ‘Brahman’s differentiation’ is in line with deep ecology that stresses organic characteristics in response to the current ecosystem crisis. From the perspective of Upanishad, Jeong Hyeon-jong’s poems extract the idea that all beings are connected as ‘one’ as ‘Atman’ that is what contains Brahman.
Furthermore, in Jeong Hyeon-jong’s poems, ‘spatio-temporal interaction and the continuity of generation’ were derived. From the viewpoint of Upanishad, humans influenced by the god, Vishnu, in his poems reveal continuous generation through restless interaction. This thought refers to continuity as a process of all beings in the Earth’s ecosystem to generate through spatio-temporal interaction, and this aspect is discussed here in terms of the complexity of deep ecology.
Lastly, in Jeong Hyeon-jong’s poems, the nirvana of reincarnation and the regeneration of great fusion were derived. From the perspective of Upanishad, humans affected by Shiva, the god of collapse, reveal the regeneration of great fusion by reaching nirvana through death. This is in line with deep ecology that tells us that life phenomena in the entire ecosystem are possible as nature, the primary nature, or humans, the secondary nature, circulate through death. In Jeong Hyeon-jong’s poems, the complexity of deep ecology was derived from the perspective of Upanishad.
목차
1. 머리말
2. 브라흐만의 분화와 창조적 관계성
3. 시·공적 상호작용과 생성의 연속성
4. 윤회의 해탈과 대융합의 재생성
5. 맺음말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한국문학논총 제96집 목차
- 한국전쟁기 순수문학의 논리와 작가적 대응
- 한국전쟁기 군가와 국민국가 만들기
- 한국전쟁기 피란문단의 형성과 시조 매체의 탄생
- 제망매가(祭亡妹歌), 보살(菩薩) 수행(修行)하는 망매(亡妹)의 마음을 그려낸 노래
- 서양인이 본 고소설의 표기문자와 향유계층
- 『笑哀樂唱歌』의 체제와 수록 작품의 양상
- 1920년대 토론회의 문화사 (1)
- 남성 작가-서술자의 경계를 넘어 여성 인물과 대면하기
- ‘하얼빈(哈爾濱)의 애수(哀愁)’와 식민지의 지정학
- 인간소외와 구원에 관한 고찰
- 『조선동화대집』과 『그림동화집』의 비교 연구
- 박용철 시론의 인지시학적 연구
- 냉전 사회를 돌파하는 지식인 빨치산 소설의 사회성 연구
- ‘우파니샤드’의 관점을 통한 심층생태주의의 복잡성 연구
- 공화국의 통치성과 소록도의 가족 로망스
- 욕망과 환상의 성찰을 위한 영상 제작 교육
- 4·3을 둘러싼 ‘기억의 정치’와 문학적 재현의 새로운 모색
참고문헌
관련논문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분야 BEST
- ‘밈(meme)’을 활용한 고전문학과 문화콘텐츠의 상호 협력과 융복합교육
- 연구 동향 분석을 통해 본 학문 목적 한국어교육 연구의 실태와 제언
- 청소년 입말에 나타난 비속어ㆍ유행어ㆍ은어 사용 실태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분야 NEW
- 재미 한인 1세대가 상상한 19세기 역사, <홍중래전>
- 비장애인 중심 사회의 삼설기본 <노처녀가> -『모든 몸은 평등하다』(2012)를 참고하여-
- 퇴계와 율곡 한시에 나타난 자연 공간과 자연물의 성격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