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활동이 어린이집 영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

• 영문명: Effects of Horticultural Activities on the Prosocial Behavior of Infants Child Care Centers
• 발행기관: 인간식물환경학회
• 저자명: 추은숙(Eun Ju Choo) 추은주(Eun Sook Choo) 김경희(Kyung Hee Kim) 양희승(Hee Seung Yang) 김광식(Kwang Sik Kim)
• 간행물 정보: 『인간식물환경학회 학술대회』2020년 추계학술대회 자료집, 244~244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자연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11.19

국문 초록

영아기는 전 생애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시기로 출생에서 약24개월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는 성장 급등기로서 영아기 이후의 성장발달에 기초가 되는 시기이므로 영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친사회적 사고와 행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편 정형화 된 것에 익숙해져가는 요즈음에 자연을 가까이 하고 식물을 보고 만지고 돌보는 식물 기르기 활동이 영아의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에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성, 2019). 따라서 본 연구는 원예활동이 어린이집 영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경상북도 지역에 있는 ㅂ어린이집에 다니는 남자영아 2명, 여자영아 3명, 평균 19개월의 영아 총 5명의 영아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기간은 2020년 9월 8일부터 10월 13일 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1회당 30분씩 총 8회로 진행되었다. 원예치료 프로그램구성은 초기(호기심자극, 라포 형성), 중기(환경적응, 공감능력). 종결기 (또래 간 협력, 상호작용)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영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김영옥(2003)이 개발한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평가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IBM SPSS 21.0 Program을 이용하였으며 사전과 사후점수의 차이 검정은 Wilcoxon Signed Rank 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영아의 친사회적 행동의 변화는 원예활동 실시 전 점수가 2.19점에서 원예치료 실시 후 2,70점으로 0.51점 증가하여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42). 하위영역에서 지도성(p=0.041), 도와주기(p=0.039), 의사소통(p=0.042), 주도적배려(p=0.039), 접근시도하기(p=0.038), 나누기(p=0.039)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감정이입 및 조절의 영역에서는 원예치료 실시 전 점수가 2.45점에서 원예치료 실시 후 2,75점으로 0.30점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원예활동이 어린이집 영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검증 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식물 기르기 활동이 영아의 공감능력과 친사회적 행동에 효과가 있었다(성, 2019)고 하는 연구와 일치한다. 그러므로 영아들의 원예활동이 또래들과 친밀감을 느끼면서 배려하고 협동함으로 친사회적 행동이 향상 된다는 것이 입증 되었다. 따라서 전 생애에 영향을 미치는 영아기 에는 다양한 미디어 매체 사용함을 배제하고 자연의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과 자연환경을 제공하여 미래에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