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유형별 벚나무 가로수 실태조사를 통한 조성 환경 평가

• 영문명: Evaluation of the create environment through survey on the actual condition of the street trees by Prunus tree Road Types
• 발행기관: 인간식물환경학회
• 저자명: 진언주(Eon Ju Jin) 윤준혁(Jun Hyuck Yoon)
• 간행물 정보: 『인간식물환경학회 학술대회』2020년 추계학술대회 자료집, 234~234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자연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11.19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벚나무류를 대상으로 가로를 구성하는 기본요소 중 하나인 가로수의 식재현황 및 가로유형별 가로환경 영향을 파악한 뒤 동적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가로경관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가로유형별 식재계획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조사대상지는 주요 5개 도시 34개의 도로를 현지조사하였으며, 가로유형은 서울특별시에서 제시한 가로유형을 기본으로 경관가로, 상업가로, 업무가로, 자동차 중심, 도시생태네트워크가로 등 5유형으로 분류하였다. 가로유형별 수종 및 식재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벚나무 11.8%, 산벚나무 14.7%, 왕벚나무 73.5%으로 상업 및 자동차 중심가로에 식재율이 가장 높았으며, 평균 수고는 올벚나무 4~5m, 산벚나무 5~7m, 왕벚나무 5~10m의 중고목 범위로 나타났다. 특히 상업도로에 식재되어 있는 왕벚나무의 경우 5m 수준의 낮은 수고로 조사되었으며, 전선경합 및 간판가림 등 각종 가로시설에 의한 가로수 관리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가로유형별 평균 지하고는 3수종 모두 5m 이하 수준이며, 평균 흉고직경은 13~26㎝로 조사되었다. 평균 수관폭은 가로유형별 크기가 다르게 나타났으며, 식재율이 가장 높은 왕벚나무의 경우 업무 및 생태네트워크 및 자동차 중심가로는 2~3m, 경관가로 및 상업가로는 1~3m 범위로 간판을 가릴 가능성은 있으나, 보도에 완전한 Canopy를 주기에는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식재간격의 경우 경관⋅자동차전용⋅생태네트워크 가로에서는 가로수 식재기준(8m)을 준수하고 있으나, 상업⋅업무가로의 경우 5~7m 범위로 식재간격이 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벚나무 가로수 식재율이 가장 높은 상업 및 자동차 중심가로를 대상으로 동적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수종별 식재유형을 분석하였다. 식재유형은 4m, 7m간격의 2열 교호식재로 구분하였으며, 가로수의 규격은 수고 7.7m, 흉고직경 13㎝, 수관폭 7m로 식재하여 1열 2열의 식재간격은 7m로 하였다.산벚나무의 경우 지하고가 높고 수관폭이 좁아 4m 교열식재에는 녹음의 연결이 단절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직립성 수형으로 경관미를 조성할 수 있으며, 간판가림으로 인한 강전정 및 주변 시설물 경합에 따른 낮은 피해로 상업 및 업무가로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벚 및 왕벚나무의 경우 7m 교열식재에도 원개형 수관으로 수관폭이 넓어 Canopy 조성 및 도로주변 혐오시설 차폐로 경관 및 자동차 중심가로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다양한 가로 유형과 폭을 대상으로 평가 시점과 수목의 종류, 규격, 전정 형태와 주변건물의 배치, 색상 등에 따른 경관변화와 간판차폐, 낙엽 등에 의한 상가의 민원과 같은 악영향도 고려하여 다각적인 관점을 만족할 수 있는 연구로 보완한다면, 쾌적하고 합리적인 가로경관계획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