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직업체험이 자립생활관에 거주하는 청소년의 농업 문해와 손 재능에 미치는 영향

• 영문명: The Effects of Job Experience as a Farmer on Agricultural Literacy and Hand Talent of Youth Living in Independent Dormitory
• 발행기관: 인간식물환경학회
• 저자명: 류자영(Jayeong Ryu) 윤숙영(Sukyoung Yun) 최병진(Byungjin Choi) 박도한(Dohan Park)
• 간행물 정보: 『인간식물환경학회 학술대회』2020년 추계학술대회 자료집, 252~252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자연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11.19

국문 초록

소년원을 출원했거나 소년원학교 졸업자, 보호관찰 중인 범죄소년, 소년 보호기관에서 추천받은 자 중 자립 의지가 있는 청소년은 청소년자립생활관에 입소할 수 있다. 이들 대부분은 범죄를 저지른 이유로 사회적으로 소외되거나 편견으로 인해 직업을 구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들이 다시 범죄에 빠지지 않고,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치유농장에서 운영하는 농업인 직업체험에 참여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자립생활관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사회 적응을 위하여 단계적으로 영농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해 보았다. 활동 장소는 경상북도 치유농장으로 선정된 바람햇살농장에서 실시하였다. 직업재활을 위한 영농교육 초기 단계는 미래농업과 관련된 동영상, 그리고 농장탐색 등 농업에 대한 흥미 유발을 하였고 이후 작물 재배, 관리, 수확, 가공, 판매 등의 과정을 모두 배울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실시하였다. 작업단계마다 작업수행능력을 측정하여 대상자별 적합한 작업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상자별 유용한 작업이 선정되면 이후 그 작업만을 개인별로 집중훈련하여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하였다. 농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활용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농업 문해를 측정한 결과 사전 117.7점에서 사후 122.7점으로 변화가 있었다(p=.143). 직무의 수행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퍼듀페그보드 검사로 손 재능을 살펴본 결과 단순기능은 사전 50.9개에서 사후 54.9개로(p=.003), 조립기능은 사전 24.5개에서 사후 26.6개로(p=.523) 변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 활동으로 자립생활관 청소년들은 농업에 대한 새로운 경험이 되었고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다. 향후 이들을 위해 다양한 농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농업인의 직업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