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도시텃밭 조성을 위한 동반식물 활용 및 모델 연구

• 영문명: Research on companion plants and models for creating eco-friendly urban gardens
• 발행기관: 인간식물환경학회
• 저자명: 홍인경(In-kyoung Hong) 윤형권(Hyung-Kwon Yun) 정영빈(Young-bin Jung) 이상미(Sang-mi Lee) 이병권(Byoung-Kwon Lee)
• 간행물 정보: 『인간식물환경학회 학술대회』2020년 추계학술대회 자료집, 219~219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자연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11.19

국문 초록

건강, 경제, 교육, 사회, 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농업의 텃밭 활동은 그 가치가 규명되었고, 농약 사용을 지양하는 지속적인 친환경 농법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동반식물을 활용한 재배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동반식물은 주작물의 생장에 도움을 주기도하며, 병해충 관리, 텃밭의 미적요소가 포함된 경관조성 등 다양한 부분에 이용되고 있으나 관련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친환경 도시텃밭 조성을 위해 동반식물 활용 및 식재모델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동반식물(companion plant)은 작물재배 관행 중 하나로, 함께 심으면 상호 또는 한쪽에 좋은 영향을 주거나, 유익충의 유인 혹은 해충을 퇴치한다. 키가 큰 작물은 포복성 작물을 위한 그늘을 제공하고 천연 지지대의 역할을 하며, 포복성 작물을 통한 잡초 방제효과로 공간활용도의 증진이라는 강점을 지닌다. 또한 토양의 물리성과 생화학적 변화를 통해 식물의 건강 개선 및 토양비옥도를 증가시켜 다른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준다. 공시작물은 토마토와 상추, 동반식물은 바질, 메리골드, 백일홍, 민트를 사용하였다. 처리구는 토마토+바질, 메리골드, 백일홍, 민트로 중심형(30%, 50%, 70%)과 둘레형(30%, 50%, 70%), 상추+바질, 메리골드, 백일홍, 민트로 중심형(10%, 20%, 30%)과 둘레형(10%, 20%, 30%), 대조구은 무처리(0%)로 하였다. 생육조사는 토마토는 초장, 경경, 과실의 수, 무게, 경도, 색도를 상추는 엽수, 엽장, 엽폭, 총무게, 지상부와 지하부의 무게(생체중, 건물중)를 측정하였다. 토마토는 동반식물과 함께 심은 작물들이 초장, 경경, 총수량, 총무게가 대조군보다 좋았다. 그 중 가장 효과가 좋은 처리구는 토마토+민트의 중심형 70%(초장 187.3cm, 경경 11.7mm, 총수량 97개, 총무게 1262.6g)이었다. 상추는 대조구(엽수 37.3, 총무게 0.72Kg, 엽장 16.1cm, 엽폭 9.3cm)가 다른 처리구보다 높아서 동반식물의 효과는 없었다. 본 연구를 토대로 친환경적 도시농업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작물 관리의 편이성 증진 및 심미적 관점의 경관조성으로 도시민들이 좀 더 쉽고 즐겁게 텃밭활동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