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처리가 컨테이너 재배 왕벚나무의 생장 및 생리적 특성에 미치는 영향

• 영문명: Effects of Fertilizing Treatment on Growth and Physiological Characteristics of Prunus yedoensis Matsum. in Container Nursery
• 발행기관: 인간식물환경학회
• 저자명: 윤준혁(Jun Hyuck Yoon) 성창현(Chang Hyun Sung)
• 간행물 정보: 『인간식물환경학회 학술대회』2020년 추계학술대회 자료집, 235~235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자연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11.19

국문 초록

오늘날 조경수는 도로경관 조성의 기능 뿐 아니라 도심 녹지공간, 실내정원, 옥상녹화 등의 녹지공간 조성 계획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고품질 조경수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데 비해, 우리나라의 조경수 생산은 대부분 노동집약적인 노지 재배방식에 의존하고 있고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때문에 생산, 굴취, 운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컨테이너 재배는 일정기간 동안 용기 내에서 조경수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단기간에 규격화된 수목을 대량 생산할 수 있고, 뿌리 생육상황이 좋아 식재 후 하자가 적다. 본 연구는 가로수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왕벚나무를 대상으로 우수한 품질의 수목을 생산하기 위해 컨테이너 재배 시 적정 시비 수준을 정립하고자 수행되었다. 왕벚나무 컨테이너 재배 시 생육단계별 시비처리 효과를 보기 위해 흉고직경 3cm(1단계), 5cm(2단계), 7cm(3단계)로 구분하고, 수용성비료로 1단계 49, 98, 147g/yr, 2단계 98, 147, 196g/yr, 3단계 147, 196, 245g/yr로 구분하여 5월에서 8월까지 분시하였다. 컨테이너는 생육단계별로 40, 70, 90L 용적을 사용하였다. 흉고직경 연간생장량을 분석한 결과 모든 생육단계에서 무처리와 비교하여 시비처리구에서 높은 생장량을 나타내었고, 1단계 98g/yr, 2단계 147g/yr, 3단계 196g/yr에서 가장 높은 생장을 보였다. 수목 부위별 배분 비율을 분석한 결과 무처리구에 비해 시비처리구에서 지하부 생장이 촉진되었으며, 품질지수는 1단계 98g, 2단계 147g, 3단계 196g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흉고직경 연간생장량과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시비 수준 처리별 생리반응을 관찰하기 위해 엽록소 함량을 측정한 결과 모든 생육단계에서 무처리구에 비해 시비처리구에서 높은 함량을 나타내었고, 시비량이 증가할수록 총엽록소 함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시비 수준 처리가 왕벚나무 컨테이너 재배 수목의 스트레스 정도를 분석하기 위해 최적양자수율(Fv/Fm)을 분석한 결과 생육단계별로 시비처리구와 무처리구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0.8 수준이 건전한 수목이라 할 수 있는데, 전 처리구에서 유사한 수준의 값이 분석되었다. 시비수준별 처리에 따른 왕벚나무의 생장과 생리적 특성을 종합 고려한 결과, 1단계 98g/yr, 2단계 147g/yr, 3단계 196g/yr가 적정한 시비량을 분석되었다. 본 연구 결과는 조경수 컨테이너 재배 기술 표준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