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원예와 테라리움 인식과 선호도

• 영문명: Current Recognition and Preference between Indoor Gardening and Terrarium
• 발행기관: 인간식물환경학회
• 저자명: 최은홍(Eun Hong Choi) 홍종원(Jong Won Hong) 김종윤(Jongyun Kim)
• 간행물 정보: 『인간식물환경학회 학술대회』2020년 추계학술대회 자료집, 233~233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자연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11.19

국문 초록

본 연구에서는 실내원예와 테라리움 인식과 선호도를 알아보고 테라리움 시장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국내 성인 남녀 209명을 대상으로 Likert 5점 척도로 이루어진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응답자들은 실내원예의 종류(3.15), 실내원예의 형태(3.05), 실내원예에 사용되는 식물(3.04)에 대해서는 보통 정도로 알고 있었으며 실내원예의 환경 조건(2.94), 실내원예에 사용되는 식물 관리 방법(2.83)에 대해서도 보통 정도 지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리움에 대한 인식은 테라리움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부분에서는 보통을 약간 상위하였으나(3.26), 유리 안에서 식물이 자라는 환경(2.94) 및 용기 형태(2.83)에 대하여는 보통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실내원예와 테라리움 선호도 비교에서는 테라리움에 비하여 실내원예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1). 테라리움에 비하여 실내원예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공기정화 기능(t=5.373, p<.001, 실내원예 M=3.96, 테라리움 M=3.58), 인테리어 효과(t=10.797, p<.001, 실내원예 M=4.27, 테라리움 M=3.46)에서 실내원예의 기능을 더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인식하는 테라리움은 공기정화 및 가습효과(3.58), 실내식물 인테리어(플랜테리어) 효과(3.46), 다양한 형태로의 자체 제작(3.32), 반려 식물(3.14) 및 화분보다 관리가 용이한(3.06) 순으로 모든 항목에서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테라리움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주위의 판매 장소 부재(3.67), 깨지기 쉬운 유리 용기(3.58), 쉽게 더러워지는 유리 용기(3.33), 비싼 가격(3.11), 테라리움 식물 관리의 어려움(3.03), 무거운 유리 용기의 무게(3.00)순으로 나타나 현재 테라리움 및 테라리움 장점에 대한 인식은 보통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의 이용 빈도가 부족하고, 유리 용기 특유의 단점으로 테라리움 도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리움의 활용도로 거실(3.80), 창가 및 베란다(3.39), 로비(휴게실, 응접실, 라운지 등)(3.33), 사무실(3.32), 방(침실, 서재 등)(3.19) 공간에서는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으나, 주방(식당, 부엌)(2.80), 현관(2.54), 욕실(화장실)(2.40), 계단 및 복도(2.36)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활용 가능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테라리움의 활용 이유로는 시각적 아름다움(4.20), 심리적⋅정서적 안정감(3.84), 쾌적한 환경과 건강(공기정화 기능)(3.83), 공간구획 및 장소제공(3.41), 교육 효과(2.84) 순으로 나타나, 테라리움의 시각적 실내 장식 효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응답자들의 테라리움에 대한 인식은 보통 이상으로 테라리움의 시장 확대 가능성은 높게 나타났으나, 테라리움의 특성 중 하나인 유리 용기가 테라리움 활용에 대한 염려로 나타났다. 이에, 잘 깨지지 않고 가벼운 플라스틱 형태 소재 용기를 이용한 테라리움 제품의 개발 및 용기 내 식물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는 테라리움 관리 방안 개발 등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