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1881년 조사시찰단의 필담 기록에 보이는 한일 교류의 한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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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Korean-Japanese Interaction Seen through Written Conversations Involving the 1881 Official Observation Group - Focusing on the “Written Conversations among Mishima Chūshū, Kawakita Baizan, and Ch'oe sǒngdae”
- 발행기관
- 한국문학회
- 저자명
- 이효정(Lee, Hyo-Jeong)
- 간행물 정보
- 『한국문학논총』제56집, 103~128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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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고는 1881년 조사시찰단으로 파견된 최성대와 일본인 한학자 미시마 추슈, 카와키타 바이잔 간에 이루어진 필담록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하였다. 최성대는 사법제도의 시찰을 담당한 조사 엄세영의 수행원이었기에, 사법관에 종사했던 미시마와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 필담은 전근대에서 근대로 이행하던 당대 동아시아의 지식
인 간에 발생한 인식의 차이를 그대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통신사 시대의 전례도 여전히 남아있었으며, 새로운 근대적 개념에 대응하는 어휘가 생성되지 않아 서로 간에 혼란이 발생하기도 하였고, 또 확연히 지향하는 시대성이 달라 갈등을 드러내기도 하는 등 전환기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들이 연속적으로 펼져진다. 메이지 유신 이후의 한일 관계에 대
한 사적 기록들이 빈곤한 현 상황에서 이 필담록은 19세기 말 한일 지식인간에 이루어진 상호인식의 한 양상을 보여주는 자료로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is introducing the written conversations (『三島中洲․川北梅山․崔成大筆談録』) among Ch'oe sǒngdae who was dispatched in 1881 as one of the members of Official Observation Mission, the Japanese Chinese Literature scholar Mishima Chūshū and Kawakita Baizan. Ch'oe sǒngdae was a secretary of Eǒm Seyoung who took
charge of the inspection of Meiji Japna's justice system, that is why he had the chance to meet Mishima who was engaged to the judicial official. From these written conversations, we can see the difference of the recognition which happened among the East Asian intellectual people when the time changed from pre-modern to modern. Even they still show us same historical example from Tongshinsa time, they had the confusion because new vocabularies with new modern concepts were not made up clearly yet. Also, they had conflict between Chosǒn
and Japan, because they aimed to different timeness at that time. We don't have that enough Chosǒn-Meiji Japan relation records, compared to Edo period, so this dialogue is an important record which show us how Chosǒn and Japanese scholars saw the modern time and the world.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필담을 통한 친교
Ⅲ. 필담 속에 드러나는 개념 이해의 차이
Ⅳ. 필담 중에 나타난 인식의 차이
Ⅴ. 나오며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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