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자료로부터의 추정과 연구자의 덕목 - 아먼드 단거의 『사랑에 빠진 소크라테스: 철학자의 탄생』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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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The Assumption from Evidences and Researcher’s Virtue - A review of Socrates in Love: The Making of a Philosopher
- 발행기관
- 한국리터러시학회
- 저자명
- 김민수(Minsoo Kim)
- 간행물 정보
- 『리터러시 연구』13권 6호, 627~649쪽, 전체 23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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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사랑에 빠진 소크라테스』에서 단거는 기존의 소크라테스 연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젊은 시절의 소크라테스에 대한 재구성을 시도 한다. 그는 청년 소크라테스가 어떤 종류의 경험을 통해서 철학자로 변모하게 되었는지 그 지적인 여 정을 소크라테스에 대한 여러 기록들을 토대로 추정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단거는 플라톤과 크세노폰을 중심으로 한 소크라테스에 대한 증거자료들 이외의 다른 자료들에도 주목함으로써 보다 입체적인 소크라테스를 복원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품고 자료들에 기초한 추정을 시도하고 자 한다. 그런데 필자가 보기에 그러한 추정들 중에는 자료들로부터 정당하게 도출해 내기 어려운 것들이 종종 보인다. 이 글에서 필자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소크라테스와 아스파시아의 관계에 대한 단거의 추정 그 자체라기보다는, 이 추정에로 나아가기 위해 그가 제시해 나가는 일련의 추정들이 과연 증거자료들에 대한 엄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도출된 결과 물인지 그렇지 않은 지를 검토하는 데 있다.
영문 초록
In Socrates in Love, D’angour attempts to reconstruct Socrates in his youth, which has not been noticed sufficiently in the studies of Socrates. Based on various literary and historical records about Socrates, D’angour assumes Socrates’ intellectual journey through which kind of experience the young man went through to become the Philosopher. In this process, D’angour also pays attention to undervalued data other than the evidences for Socrates centered on Plato and Xenophon, and makes assumptions based on the evidences with the expectation that it would be possible to reconstruct ‘more likely Socrates’. In my view, however, there are often those that are difficult to derive justifiably from the data among such assumptions. What I am focusing on in this article is not the assump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Socrates and Aspasia itself. Rather, it is my interest to examine whether or not the series of assumptions D’angour presents in order to advance to this assumption are indeed the result of a rigorous examination of the evidences.
목차
1. 서론
2. 소크라테스와 추정의 문제
3. 소크라테스에 대한 의학적 진단
4. 알키비아데스, 페리클레스 그리고 아스파시아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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