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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의 시대, 그 끝은 어디로?

이용수 856

영문명
The Age of Disgust, Where Does That s End Go? - Universal Human Rights Leading from Kant s Courtesy to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
발행기관
한국문화융합학회
저자명
이정은(Lee, Jeong-Eun)
간행물 정보
『문화와융합』제40권 4호, 33~64쪽, 전체 32쪽
주제분류
복합학 > 학제간연구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8.08.30
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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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한국사회에 다양한 혐오가 확산되고 있다. 혐오는 타인혐오에서 시작하지만, 점차 자기혐오를 낳고, 인간존엄성 자체를 무시하는 인권유린으로 나아갈 여지를 지니기 때문에, 이 글은 광범위하게 유포되어 있는 혐오의 양상과 원인을 분석하고, 사회 진보를 위한 적실한 방법과 대안을 찾는데 목표를 둔다. 오늘날의 청소년은 이미 계몽된 사회에서 성장했지만, 무조건적 도덕명령을 따르지 않는 가치 체계를 형성했다. 이 때문에 이성과 도덕성에 단적으로 호소하기에는 어려운 시대라서, 이성과 도덕성을 우회적으로 견인하는 칸트의 ‘예의’를 혐오를 극복하는 철학적 대안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칸트는 역사 발전의 척도인 문화화와 문명화 가운데서 이성의 진보와 도덕화를 동시에 이룰 가능성을 고민한다. 그가 분석하는 이성의 진보의 두 번째 단계에서 예의가 형성되는데, 예의는 도덕성은 아니지만 도덕성과 맞물리는 차원을 지닌다. 그럼에도 예의는 도덕성과 상이한 의미를 지니며, 문명화는 도덕화와 다른 차원이기 때문에, 칸트는 간극을 극복하기 위해 윤리학의 정치학화를 시도한다. 그는 비이성적, 비도덕적 인권 유린을 타개하려고 국내법을 구축하고, 이것을 타국으로 확장하기 위해 국제법을 제안한다. 그리고 보편인권과 세계평화를 실현하는 방법으로 국제연대와 국제기구의 설립을 주장한다. 본 논문은 보편인권과 세계인권을 위한 사회적 시발점이 예의라는 점에 기초하여, 혐오를 극복하는 도덕적 감수성을 칸트의 취미와 공통감각을 통해 발굴하고, 이것을 예의와 연결한다.

영문 초록

Various types of disgust and hatred are spreading in Korean society. Disgust begins with aversion and disgust to others. However, it produces self-disgust gradually and has room for disgust to human rights itself in the end. So this essay aims to analyze the causes and aspects of widespread disgust and hatred and to find the right way and an alternative for social progress. Today s youth have grown up in an enlightened society. But since they formed a value system that does not follow absolute moral raw and universal rule, it is difficult to appeal directly to enlightening reason and morality. So I try to apply a theory of Kant s relation between courtesy(manner) and morality in this essay for solving the disgust issue of today. Kant s courtesy and manner, which indirectly leads to reason and morality, can be used as a philosophical alternative to overcome hatred and disgust. Because Kant considers the possibility of simultaneously achieving the progress of morality among the development of culture and civilization in the unfolding of reason and history. In the second stage of his analysis of the progress of reason, Kant illumin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courtesy and morality. Courtesy does not mean a morality, and is a dimension of civilization different from morality. However, Kant attempts to politicize ethics. He builds domestic and international laws to overcome the immoral situation that infringes on human dignity and to realize human rights universally. And he insists on a international solidarity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United Nations to increase universal human rights and world peace. Based on the fact that courtesy is the social starting point for universal human rights, this paper suggests moral sensitivity that overcome disgust through Kant s hobby(Geschmack) and sensus communis, and then combines them with courtesy(manner).

목차

1. 혐오, 21세기 시대 풍조
2. 혐오 양상과 그 원인
3. 칸트의 인간 이성의 진보 - 예의와 도덕성
4. 성숙한 사회의 기반 - 도덕성과 존엄성의 법제도적 구현
5. 혐오 사회에서 인권 증진을 위한 초발심 - 평균적 정의와 공감
6. 칸트적 예의와 현대적 접촉점 - 취미와 도덕적 감수성
7.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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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Lee, Jeong-Eun). (2018).혐오의 시대, 그 끝은 어디로?. 문화와융합, 40 (4), 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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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Lee, Jeong-Eun). "혐오의 시대, 그 끝은 어디로?." 문화와융합, 40.4(2018): 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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