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치료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조화 사용 선호도(복지원예사 대상으로)

• 영문명: Preference of Horticultural Therapist for the Use of Artificial Flower for the Development of the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 발행기관: 인간식물환경학회
• 저자명: 윤경희(Kyung Hee Yoon) 장유진(Eu Jean Jang) 홍종원(Jong Won Hong) 김종윤(Jongyun Kim)
• 간행물 정보: 『인간식물환경학회 학술대회』2018년 춘계학술대회 자료집, 136~136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자연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06.14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복지원예사들이 원예치료 프로그램에서 조화 사용을 어떻게 인식하고 이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수행하였다. 복지 원예사 151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복지원예사의 활동현황, 목적, 조화의 필요성 및 선호도를 분석하였으며, 설문문항은 명목척도와 Likert 5점 척도를 이용하였다. 복지원예사의 활동 현황 및 목적은 빈도분석, 교차분석 및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고, 원예치료 대상자 선호 소재, 조화의 필요성, 조화 사용 경험 및 선호도는 독립표본 t검정,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으며, Scheffe’s method로 사후 검증하였다. 원예치료 대상자가 가장 선호하는 소재는 절화(생화)(M=4.49)이며, 분화(M=4.28), 절엽(생화)(M=3.57), 조화(M=3.52) 순으로 모두 적절히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복지원예사 중 68.2%가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조화가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조화가 필요한 이유로는 조화의 보존기간이 길고(M=3.78), 포푸리 장식에 필요한 소재(M=3.54)라고 응답하였다. 74.8%의 복지원예사가 조화 사용 경험 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사용 경험이 있는 복지원예사들도 긴 보존기간을 이유로 조화가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프로그램 요청 기관에서 요구한 점도 이유가 되었다고 하였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에서 긴 보존기간이 조화가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가장 주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에서 조화는 겨울(49.7%)에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많이 이용하더라도 전체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사용된 소재 중 조화를 10% 이하의 비율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화를 사용할 경우, 조화를 사용하는 이유로는‘조화는 계절과 상관없이 볼 수 있어서(M=4.19)’가 가장 높았으며, 조화를 선호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생명이 없어서(M=4.25)’로 나타나, 프로그램 진행시 소재 구매의 편리함이 조화 사용의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예치료 프로그램에서 조화 사용 경험이 있는 복지원예사는 조화가 시들 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화를 선호하였고 조화 사용 경험이 없는 복지원예사는 조화에 관심이 없고 조화는 가치가 낮아 보여 조화를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현재 진행되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에서 많은 복지원예사들이 조화가 필요한 소재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사용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살아있는 식물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원예치료의 본래의 의미에 맞게 사용 가능한 다른 소재들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식물 중심의 원예치료 프로그램 개발과 생명이 있는 소재의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