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보존액 내 절화장미와 절화국화 혼용 보관시의 절화수명

• 발행기관: 인간식물환경학회
• 저자명: 서윤미 김종윤
• 간행물 정보: 『인간식물환경학회 학술대회』2018년 춘계학술대회 자료집, 119~119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자연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8.06.14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종과 품종이 다른 절화를 동일 보존용액에 보관할 경우 절화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수행되었다. 실험재료는 Rosa Hybrida ‘Brute’, ‘Dominica’, Chrysanthemum morifolium ‘Super Pingpong’, ‘Bonbon’으로 장미 두 품종, 국화 두 품종으로 하였으며 14일간 절화수명 및 품질 변화를 조사하였다. 대조구로 4가지 품종을 각각 2송이씩 동일 보존용액에 넣어줬으며, 처리구는 같은 종이지만 다른 품종끼리 한 송이씩, 다른 종끼리 한 송이씩 하여 총 6개의 처리구를 두어 절화수명, 상대생체중, 수분흡수량 및 보존용액 내 미생물 수, pH 변화를 측정하였다. 절화수명은 대조구에서는 식물 종에 따른 차이는 있었으나(P < 0.001) 품종간의 차이는 없었고, 서로 다른 식물의 종과 품종을 함께 넣은 처리구에서도 절화수명의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상대생체중은 대조구에서 동일한 식물 종끼리 비슷한 경향을 나타났으나, C. ‘Super Pingpong’의 상대생체중의 경우 C. ‘Super Pingpong’과 함께 혼용한 처리구에서 처리 6일 이후 R. ‘Brute’를 함께 꽂은 처리보다 상대생체중의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P < 0.05). 수분흡수량은 대조구에서 R. ‘Brute’가 C. ‘Bonbon’보다 많았고(P < 0.01), R. ‘Brute’를 포함한 처리구의 수분흡수량도 C. ‘Bonbon’을 포함한 처리구의 수분흡수량보다 많았다(P < 0.05). 보존용액 내 미생물 수는 3, 6일째에 절화를 꽂은 대조구와 처리구의 보존용액에서 절화를 꽂지 않은 증류수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9, 12일 째에는 미생물 수의 차이가 없었다. pH는 동일 품종을 국화품종의 보존용액에 비해 장미품종의 보존용액이 더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로 본 실험에서 사용한 R. ‘Brute’, R. ‘Dominica’, C. ‘Super Pingpong’, C. ‘Bonbon’4가지 품종에 대해서는 동일 보존용액에 보관하더라도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아 따로따로 보관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