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인류의 미래: ‘적응’과 ‘회복’의 시대를 향해

• 영문명: The Future of Humanity: Towards the Age of ‘Adaptation’ and ‘Recovery’ - Focusing on Jeremy Rifkin’s “The Age of Resilience”
• 발행기관: 한국리터러시학회
• 저자명: 정애진
• 간행물 정보: 『리터러시 연구』14권 5호, 547~558쪽, 전체 12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10.31

국문 초록

이 글은 재야생화되는 지구에서 인간이 어떻게 생존을 상상할 수 있을지를 논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회복력 시대』를 쓴 제레미 리프킨은 ‘적응’과 ‘회복’을 통해 인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다고 주장한다. ‘효율성’의 지향은 끊임없는 진보와 기술의 발전을 가져왔지만, 생태계 파괴라는 크나큰 부작용을 낳았다. 인류는 이제 ‘자연을 무릎 꿀리는 약탈자에서 도리어 우리를 내쫓기 위해 포효하는 자연에서 도망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제레미 리프킨은 우리의 미래가 ‘회복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인간 중심의 이기적 사고에서 벗어나 우리가 그 자체로 자연과 한 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 인간을 둘러싼 자연계 전체를 폭넓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을 이어나갈 원동력과 방향성, 즉 ‘회복력’을 얻는 것이야말로 우리 앞에 닥친 대혼란을 풀 수 있는 방법임을 일러주고 있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discuss how humans can imagine survival on a rewilded earth. Jeremy Rifkin, who wrote The Age of Resilience, argues that “adaptation” and “recovery” can open a new paradigm for mankind. The direction of “efficiency” has led to constant progress and technological development, but it has had great side effects of ecosystem destruction. Humanity has now become “a situation that runs away from nature that roars to expel us rather than a predator that knocks nature.” Jeremy Rifkin stresses that our future depends on ‘resilience’. He tells us that the way to solve the chaos ahead of us is to break away from human-centered selfish thinking and realize that we are one body with nature, to understand the entire natural world surrounding humans, and to gain the driving force and direction to continue our lives, or “resilience.”

목차

1. 회복된 과거, 다시 회복해야 할 미래

2. 인식의 전환: ‘효율성’에서 ‘적응성’으로

3. 인류의 새로운 패러다임, ‘회복력 시대’를 맞이하며

키워드

인류 미래 회복력 기후 위기 환경 Humanity Future Resilience Climate Crisis Enviro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