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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한국의 영유아기 능력에 관한 인식의 변천연구

이용수 731

영문명
A Study on the Transition of Perception about Childhood Competency in Korea
발행기관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저자명
제희선(Je hui-seon) 한현정(Han hyun-jung)
간행물 정보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제20권 5호, 675~701쪽, 전체 27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0.03.01
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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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한국 사회의 아동관의 특징을 드러내기 위해 유아교육과정을 대상으로 하여 영유아의 능력이 구조화되어가는 문맥을 계보학적 접근으로 서술, 분석한 것이다. 영유아의 능력은 시대별로 권력과 지식의 관련 속에서 조건 지워지는데 본 연구에서는 능력을 유아교육과정의 변천 속에서 국가, 과학, 평등을 둘러싼 힘의 역학관계로 재구조화하면서 다음의 세 가지 범주로 구분하여 분석했다. 첫째, 초기의 유치원 교육과정에서는 영유아를 국가를 위한 인재로 규정하고 전체 인구조절의 계획 하에 건강한 신체를 가진 자로 양성하도록 하는 아동관이 형성되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통계학, 예방학, 우생학 등 과학 규범이었다. 이를 통해 영유아기는 가정으로부터 벗어나 국가의 소국민으로 규정되기 시작했다. 둘째, 1980년대부터 유아교육과정에서는 과학적 증거가 중요하게 다루어지기 시작했다. 대학과 연구소는 영유아기 능력의 표준적 발달을 생산, 보급하는 에이전트의 역할을 담당했다. 이는 가정, 교사, 기관으로 전파되었는데 동일 연령 영유아에게 동일한 능력이 있으며 발달에 적기가 있다는 영유아에 대한 신념이 확대되었다. 셋째, 유아교육이 보편화됨에 따라 유아교육과정에서는 영유아기의 능력 개발을 교육기회 평등의 관점에서 조명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유아교육기관 팽창기에 전개된 기회 평등론은 영유아기 발달 능력의 동일성을 전제하여 결핍된 환경에 놓인 아동에 대한 보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논리가 2000년대에는 경제적 인과관계로 변모하여, 영유아기의 투자를 성인기의 산출에 연관시키면서 모든 가정의 아이들에 대한 지원의 구도로 변천해왔다.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기 능력에 대한 관점이 교육정책과 이를 지지하는 학문에 의해 형성되어왔음을 확인하였으며, 현재의 아동관 및 교육관에도 영향을 끼치는 신념을 상대화하고 재구성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영문 초록

In this study, we tried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children ’s view of Korean society by describing the context in which young children’s competency is structured through the genealogical approach of kindergarten curriculum. The curriculum was divided into the following three discourses. First, perspectives about childhood were formed to prescribe young children as talents for the nation and to educate them to have a healthy body under the plan of total population control. Second, since the 1980s, scientific evidence has begun to be taken seriously in the perception of young children. Universities and research institutes played an important role as agents in producing and distributing the standard development of young children’s competency. This led to the belief that young children have the same amount of ability and they have the right time for development. Third, the equality discourse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stated the necessity of supplementing the child in a deprived environment, presupposing the equality of young children’s developmental ability. This logic has been transformed into economic causality in the 2000s. This study was confirmed that the viewpoint of young children’s competency was formed by the policies and the supporting academic disciplines in the social context.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Ⅲ. 국가의 인재상을 위한 유아의 능력
Ⅳ. 과학적 증거로 만들어진 유아 능력
Ⅴ. 평등의 기초로서 유아의 능력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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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제희선(Je hui-seon),한현정(Han hyun-jung). (2020).한국의 영유아기 능력에 관한 인식의 변천연구.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20 (5), 675-701

MLA

제희선(Je hui-seon),한현정(Han hyun-jung). "한국의 영유아기 능력에 관한 인식의 변천연구."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20.5(2020): 67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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