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SF영화에 재현된 포스트휴먼과 신화적 상상력
이용수 613
- 영문명
- Post-Human and Mythological Imagination Reproduced in SF Movies - With a Focus on AI Movies and Planet of the Apes Reboot Series -
- 발행기관
- 한국문화융합학회
- 저자명
- 이명현(Myeoung Hyun, Lee)
- 간행물 정보
- 『문화와융합』제40권 3호, 1~28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 복합학 > 학제간연구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8.06.30
6,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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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논문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포스트휴먼의 등장과 이로 인한 인간 및 인간성의 새로운 규정이 SF영화에서 재현되는 방식을 고찰한 것이다. 인류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신의 설계를 부정하고, 인간중심의 사고를 전복하였다. 인간은 과학기술로 신과 신화를 대체하려고 한다. 현재 인간의 유한성을 극복하려는 시도는 포스트휴먼을 추구하는 트랜스휴머니즘 운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도는 인간이 생명과 진화의 비밀을 파악하여 스스로 생명과 지성의 설계자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진화의 최종단계가 무엇인지 알 수 없고, 그로 인한 불안과 두려움이 SF 영화의 디스토피아로 재현된다. 인간은 스스로 창조자가 되어 인공지능, 유인원 실험체를 만들어내지만, 피조물이 자신을 절멸시켜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에 대한 신화적 상상력은 AI 영화와 혹성탈출 리부트 시리즈를 관통하고 있으며, 인간과 피조물의 관계를 성찰하게 하여 인간의 불완전성을 환기한다.
영문 초록
This paper presents an investigation into the ways that the emergence of post-humans due to the develop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and the resulting new regulations about man and humanity were reproduced in SF movies. Mankind denied the design by God and overturned the anthropocentric thinking according to the advance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 Man is trying to replace gods and myths with science and technology. People s current attempt to overcome their human finiteness is manifested in the trans-humanism movement to pursue post-human values. Such an attempt is for human beings to become the designers of life and intellect themselves by figuring out the secrets of life and evolution. Since man is an incomplete being, however, there is no knowing the final stage of evolution. The resulting anxiety and fear is reproduced as dystopia in SF movies. Human beings become a creator themselves, creating artificial intelligence and anthropoid subjects, but they have a fear of being annihilated by their creations. Mythological imagination about relations between a creator and his or her creations is penetrating AI movies and Planet of the Apes Reboot series and arouses attention to human incompleteness by having people reflect on their relations with their creations.
목차
1. 서론
2.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간과 신의 관계 변화
3. 포스트휴먼과 트랜스휴머니즘
4. 인간의 미래에 대한 신화적 상상력
4.1. 인간과 인공지능,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
4.2. 별 것 아닌 동물, 인간
5. 남은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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