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1939~1945년 경북 지역의 노동력 강제동원
이용수 162
- 영문명
- Compulsory Labor Mobilization in Gyeongbuk Area from 1939 till 1945
- 발행기관
-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 저자명
- 이수환(Lee, Soo-hwan) 이광우(Yi, Gwang-woo)
- 간행물 정보
- 『민족문화논총』제58집, 35~58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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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은 기존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1939~1945년 사이 진행된 조선인 노동력 강제동원의 전개 양상과 경북 지역의 노동력 강제동원 사례를 정리하고, 향후 진행될 경북 지역 노동력 강제동원 연구?조사를 전망한 것이다. 1930년대 이후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인적·물적 자원이 동원되었다. 그러나 일본 본토의 자원만으로는 확대된 전선을 감당할 수가 없었다. 이에 1938년 제정된 국가총동원법에 의거하여 1939년부터 1945년까지 인적·물적 수탈이 식민지 조선에서 이루어졌다. 8백만 명에 달하는 조선인이 노무자, 군인, 군속, 위안부 등으로 강제동원 되었는데, 그 중 노동력 강제동원 인원만 7백만 명을 초과한다. 일본은 국가총동원법 제정 이후 원활한 노동력 강제동원을 위해 추가로 각종 법적 조항을 제정해 나갔다. 이에 따라 조선인에 대한 노동력 강제동원은 모집, 관알선, 징용의 형태로 전개되었다. 특히 1944년 확대된 국민징용령은 사실상 모든 조선인 성인 남성을 강제동원의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것으로, 동원의 형태도 한층 더 폭력적이고 강압적이었다. 이때 조선인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사할린, 남 양군도 등으로 강제동원 되었으며, 열악한 노동 환경, 폭력이 동반된 노무관리, 약속보다 적은 임금, 그리고 계약 기간 연장 강요 등 반 인륜적 대우에 고통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1차 자료의 한계와 일본 정부의 비협조, 연구 인력의 부족, 그리고 우리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인해 강제동원의 피해 규모와 실상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 지역은 일제강점기 가장 많은 노동력 강제동원이 이루어졌던 지역 중 하나로 판단된다. 자료의 한계 때문에 피해자의 출신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만,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가 작성한 피해자 신고 명부, 사망자 명부 등을 살펴보면 대체로 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가 보고되었음이 나타난다. 그간 경북 지역의 노동력 강제동원에 대한 연구·조사는 생존 피해자들의 구술, 강제동원에 저항한 사례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구술 자료는 노동력 강제동원의 반인륜적 실상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노동력 강제동원에 대한 저항 사례 중에서는 경산과 안동에서 전개된 조직적인 대응이 주목된다.
영문 초록
목차
Ⅰ.머리말
Ⅱ.노동력 강제동원의 전개
Ⅲ.경북 지역 노동력 강제동원의 규모와 실태
Ⅳ.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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