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조정과 터널링

• 영문명: Earnings Management and Tunnelling: Family Ownership
• 발행기관: 한국자료분석학회
• 저자명: 안홍복(Hong-Bok Ahn)
• 간행물 정보: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alysis Society (JKDAS)』Vol.15 No.3, 1537~1552쪽, 전체 16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통계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3.06.30

국문 초록

최근 대형회계 부정은 규제기관, 회계업계 그리고 학계에 터널링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켰다. 본 연구는 터널링과 이익조정의 관련성 그리고 가족지배구조가 이익조정에 갖는 효과를 분석한다. 최근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족지배기업을 대상으로 터널링과 이익조정의 관련성에 대해 실증분석한 연구는 거의 전무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가족이 보유한 절대적인 기업 통제권과 터널링 수단을 이용하여 외부소액주주의 부를 가족주주에게 이전시키려고 하는 동기에 대해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는 터널링을 용이하게 하는 수단으로 이익조정이 관련성이 존재하는가를 실증분석 하고자 한다. 표본기업은 금융기업을 제외한 12월 결산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터널링을 용이하게 하는 수단으로 이익조정을 사용하는가와 가족지배기업이 비가족지배기업보다 이익조정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가를 분석하였다. 실증적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지배기업이 비가족지배기업보다 이익조정을 더욱 선호한다는 가설1을 지지하는 실증증거는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터널링과 이익조정의 유의한 양(+)의 관련성을 지지하는 실증증거를 확인하였다. 둘째, 가족지배기업과 터널링의 상호작용효과와 이익조정 사이에 유의한 양(+)의 관련성 있다는 실증증거를 제시하였다. 이는 가족지배기업 중 특히 터널링 규모가 증대할수록 이를 용이하기 위한 이익조정 규모도 함께 증가함을 의미한다. 셋째, 가족지배기업에 대한 민감도 분석 결과에서도 가족주주 중 임원에 참여하는 가족의 존재 유무에 따라 기업의 이익조정 규모와 유의한 양(+)의 관련성을 보여주었고, 이는 기업의 임원구성원에서 가족이 참여하는 수준과 기업의 이익조정 규모의 증감 사이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영문 초록

Recent accounting scandals have raised considerable concern among regulators, accounting community and scholars about the tunnelling. This study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tunnelling and earnings management, also analyzes the effect of the family ownership on earnings management. But few studies, especially using Korean data, examine between insider trading and earnings management based family firm directly. This paper pays particular attention to the mechanisms by which families retain control over firms, and the incentives of the families in control to expropriate other stakeholders by way of tunnelling. This study examine the role of earnings management in facilitating tunnelling, and evidence about the incidence of earnings management in family firms. The sample firm is composed of non-financial companies which are listed in the Korea Exchange and whose fiscal year-end is December 31. The main analysis uses regressions which test earnings management on insider trading variables and other control variables. This paper employs discretionary accruals as a proxy for earnings management. Discretionary accruals are estimated from the modified Jones model. The empirical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it is observed that the samples do not support the family hypothesis. Second, the final analyses find evidences to support the tunneling hypothesis. Thirds, there is evidence to suggest that the likelihood of earnings management is greater among firms in which ownership is concentrated in the hands of blockholders like families.

목차

1. 서론

2. 선행연구와 연구가설

3. 연구설계

4. 실증분석결과

5. 결론

References

키워드

이익조정 터널링 가족지배기업 통제권 회계부정 Earnings Management Tunnelling Family Ownership Control Accounting Scanda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