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3ㆍ1운동의 경험과 심훈의 대중
이용수 57
- 영문명
- The experience of The March 1st Movement and the public of Shim Hun
- 발행기관
- 구보학회
- 저자명
- 황지영(Hwang, Ji-young)
- 간행물 정보
- 『구보학보』22집, 341~367쪽, 전체 27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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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고는 3ㆍ1운동에 참여했던 심훈의 경험과 심훈 문학에 등장하는 대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심훈이 대중에게 관심을 갖게 된 기원에는 집합적 정치주체로서의 대중을 실제로 목도했던 3ㆍ1운동이 있었고, 이 환희의 시공간에 대한 경험은 그의 기억 속에 남아 정치적 무의식이 되었다. 그래서 3ㆍ1운동의 현장 속에서는 거대한 흐름이었던 대중의 형상은 그의 문학들 속에서 장르의 특이성을 반영하며 다채롭게 재구성되었다. 심훈의 시 속에서 대중은 무리의 형상으로 등장하고, 3ㆍ1운동 이후의 감옥 체험을 다룬 글에서는 대중은 실체적 개인들로 구성된다는 것이 밝혀진다. 또한 영화와 관련해서는 유식계급과 유산계급으로 대중의 범위가 한정되고, 장편소설들에서는 3ㆍ1정신을 이어가는 투쟁 주체들과 잠재적 대중으로서의 아이들이 형상화된다. 이처럼 심훈은 접속하는 상황 및 대상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대중들을 문학 속에 반복 소환하여 현재의 무기력에 저항하고 미래의 희망을 직조해 나갔다.
영문 초록
This paper is designed to analyze Shim Hun s literature and the The March 1st Movement, and the public s correlation. Shim Hun has been interested in the public since the The March 1st Movement, when he actually experienced the public as a collective political entity. This experience remained in his memory, becoming a political unconscious. So the public, which was a big trend in the field of The March 1st Movement, was variously reconstructed from his literature, reflecting the specificity of the genre. In Simhun s poems, the public appears as a kind of crowd. And in an article on prison experience since The March 1st Movement, the public is made up of real individuals. With regard to films, the scope of the public is limited by the knowledge class and the idle class. And in the novels, the children as a potential public and the struggle subjects are drawn. the public can vary depending on the situation of approach. Shim Hun has repeatedly brought the public to literature to resist the current lethargy and create hope for the future.
목차
1. 3ㆍ1운동 이후 경합하는 ‘대중’들
2. 반복되는 3ㆍ1운동의 기억과 대중의 무리
3. 감옥에서 만난 실체적 개인들
4. 3ㆍ1정신의 계승과 잠재적 대중의 형상화
5. 대중을 둘러싼 접촉과 변이의 상상력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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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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