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은 좋은 것이고 분리는 나쁜 것인가?

• 발행기관: 한국특수교육학회
• 저자명: 정용석
• 간행물 정보: 『한국특수교육학회 학술대회』2012 추계학술대회, 577~595쪽, 전체 19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2.10.30

국문 초록

우리나라 특수교육학에서는 대체로 통합은 좋은 것이고 분리는 좋지 않다는 전제를 수용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전제가 절대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분리 교육이 좋지 않은 경우에 한해서 수용될 수 있는 상대적 진리라는 관점에서 통합교육의 제한점을 지적하고자 하였다. 통합교육 옹호자들이 분리교육의 기본전제를 비판함으로써 통합교육을 주장한 것과 반대로 본고에서는 통합교육옹호자들의 기본전제를 비판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본고의 연구문제로는 통합교육 옹호론자들의 분리교육 비판의 상대성, 우리나라 공교육 체계의 통합교육옹호론자들이 주장하는 특별위원회 성격의 학교체제로의 개혁, 그리고 분리교육 의 좋지 않음의 상대성을 조사하였다. 본고에서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통합교육 옹호자들의 분리교육에 대한 비 판은 분리교육이 분리하는 과정에서 차별이 있고 분리된 공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특 별하지 못한 조건에서만 가치를 가진다. 둘째, 우리나라의 학교체제는 통합교육 옹호론자 들이 제안한 특별위원회 성격의 학교체제로 변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통합된 장면에서 아 동들의 다양성을 수용하지 못한다. 셋째, 분리교육은 교육장면에서 제공하는 교육의 질이 특별할 경우에는 좋지 않은 것으로 개념화 되지 않는다. 본 연구의 결론을 토대로 하여 도출된 몇 가지 시사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통합교육은 하나의 이데올로기이며 주장하는 바가 실현되기가 어렵다. 둘째, 특수아동으 로 명칭된 아동들에게는 특별한 교육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서비스 는 명칭붙임에 따른 불이익을 넘어설 정도로 혜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목차

Ⅰ. 서 론

Ⅱ. 연구 방법

Ⅲ. 연구 결과

Ⅳ.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통합교육 포함교육 분리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