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解聲”系字 漢-韓 비교로 본 한국어 祖語 漢字창제론
이용수 2
- 영문명
- A Perspective “解” Phonetic Radicals : from Proto‐Korean to Chinese Characters
- 발행기관
- 한국국어교육학회
- 저자명
- 오세준
- 간행물 정보
- 『새국어교육』83호, 539~582쪽, 전체 44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9.12.31
8,08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漢語와 한국어의 몇 천년 간의 언어접촉으로, 현대 한국어에는 총 어휘의 70 % 에 육박하는 借用 漢字語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뚜렷한 차용어 외에도 그들 간에는 일반 차용관계를 뛰어 넘는특수한 “關係語” 들이 존재한다. 이는 바로 上古 漢語와 한국 고유어간의 대응현상이 그것이다. 예컨대, 上古 汉语의 [*plum](风)(郑张尚芳 2003)과 현대 한국어의 “바람(风)”과의 관계, 上古 汉语 [*khrɯds](器)와 현대 한국어 “그릇(器)”의 관계가 그렇다. 이러한 “관계어”에 관해 어떤 이들은 “우연의 일치”로, 어떤 이들은 “上古시기의 차용어”로 본다. 본인의 연구(2004, 2007, 2008)에 의하면 이러한 어휘들은 谐声체계내에 집단적으로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들을 모두 우연의 일치나 주관적 억측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 그들은 借用이 아닐 뿐 아니라 심지어 이른바 “汉-韩(알타이)準同源語群”의 양상을 띠고 있다고 본다. 본 논문의 주요 토론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우선 “解聲”系字의 上古 漢語와 한국 고유어(알타이제어 포함)의 비교를 통해 양자간 대응의 엄밀성을 살펴보았다. 즉, 上古에 [*Kreeʔ](郑张尚芳2003) 등으로 읽혔던 “解声”系字 “解、懈、檞、澥、□、蟹” 여섯 글자들이 각자 모두 [kïɾï-](MK-解)등 [KVR-]형 相關 한국 고유어(알타이제어 포함)와 밀접히 대응되고 있다. 이는 漢-韓 대응의 체계성과 신뢰도를 말해주는 것이라 하겠다. 둘째, 이들 汉-韩 对应의 자료에 근거해 몇몇 “汉-韩準同源語群”을 재구했다. 예컨대, “[kVR-]/{解}汉-알타이준同源어군”等。그 중 “[kVR-]/{解}汉-알타이 준동원어군”의 구체적 내용을 보면: “解(佳買切/{解}/[*kreeʔ]-AC):[*görö-](PK-解),[görä-](PT-解), [kïɾï-][kïl-o-](MK-解), [ʔkïrï-](K-解)、[keïrï-](K-懈)” 셋째, 마지막으로 이러한 자료와 토론을 바탕으로 한국어 祖語(알타이조어)의 “解声”系字 창제론을 논하고자 했다.
영문 초록
Chinese and Korean languages have shared a historical relationship for thousands of years. Korean language has around 70% Chinese loanwords. However, besides these Chinese loanwords, Korean language and Chinese language also have some special relative words that correspond‐to the phenomenon between Archaic Chinese and Korean, such as the relation between Archaic Chinese [*plum](風)(Zheng zhang, Sang-fang 2003) and [param](wind), and also the relation between Archaic Chinese [*khrɯds](器), and Korean [kïrït](vessel). This phenomenon of “relative words” has been regarded as either accidental coincidence or resulting from ancient loanwords. According to my previous research (Oh,Se-jun 2004,2007,2008),these relative words correspond in the Phonetic Radical System(諧聲) collectively and systematically. Therefore, I postulate a non-coincidental relation between these relative words, and one that has not resulted from subjective guesswork, i.e., they are not loanwords. They even can associate large‐scale “Semi-Cognate Words of Archaic Chinese and Altai” This paper discusses the following three issues: Firstly, the corresponding close relationship between archaic Chinese and Korean is determined by comparing Phonetic Radicals’ Archaic Chinese and Korean (including Altai Language). The following six characters of “解” Phonetic Radicals, “解、懈、檞、澥、□、蟹”, which are pronounced as [*Kreeʔ](Zheng zhang, Sang-fang 2003) correspond to the category of [kïɾï-](MK-解) [KVR-] related inherent words in Korean (including Altai language). This indicates the corresponding systemic relation and reliability of Chinese-Korean language. Secondly, several so-called “Semi-Cognate Words of Archaic Chinese and Altai” are reconstructed based on their correspondence in Chinese and Korean material, such as “[kVR-]/{解} Semi-Cognate Words of Archaic Chinese and Altai”. Specific examples for “[kVR-]/{解} Semi-Cognate Words of Archaic Chinese and Altai” are as follows: “解(佳買切/{解}/[*kreeʔ]-AC):[*görö-](PK-解),[görä-](PT-解),[kïɾï-][kïl-o-](MK-解),[ʔkïrï-](K-解)、[keïrï-](K-懈)”. Thirdly, based on these arguments presented above, this paper discusses the creation theory of Altai Proto-language’s “解” Phonetic Radicals Chinese characters.
목차
1. 緖論
2. “解聲” 系字와 한국 고유어의 대응
3. “解聲” 系字관련 “韓-漢準同源語群”의 재구
4. 한국어 祖語의 “解聲” 系漢字창제론
5. 結論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어휘 교육을 위한 전자사전의 활용 방안
- 드라마 <강남 엄마 따라잡기>에 나타난 상상적 메커니즘
- 국어과 오개념 연구 방향 탐색
- 1930년대 명작선집 발간과 정전화 양상
- 대학 교양수업에서 <구운몽> 읽기와 소설교
- 매개적 인물의 창조와 비판적 현실 인식
- 한국어 ‘표현 범주’의 개념과 유형
- 정지용의 시에 표현된 동심과 경(敬)사상에 대한 연구
- 다문화 가정 아동의 한국어 문어 교재 개발: 균형적 접근법을 활용하여
- 매체언어교육을 위한 학습자의 역동적 태도 구현 연구
- 해방 후 시기의 남북한 초등국어 교과서 비교연구
- 말하기 수행에 드러난 반성적 사고 양상
- 일제 말 지식인의 만주행과 글쓰기
- “解聲”系字 漢-韓 비교로 본 한국어 祖語 漢字창제론
- 20세기 후반 대중가요 노랫말의 오용 실태
- 한국어교육에서 ‘무엇’의 기술 방안
- TV토론에 대한 매체언어교육적 접근을 위한 시론(試論)
- 초등학교 국어교육에서의 미디어 자료 개발에 관한 연구
- <신숙주부인전>의 역사 수용 양상과 소설사적 의의
- 교과서 시의 난이도에 관한 연구
- 대학 글쓰기 교육의 첨삭 지도 사례
- 대학 ‘글쓰기’ 교과에 활용 가능한 피드백의 특성과 방법
- 표준어의 음운론적 기술과 표기법에 대한 연구
- 재일제주인 제주방언화자의 억양에 대한 연구
- 한국 한자어와 중국어의 접두파생어 대조 연구
-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연구
- 대학의 실용적 글쓰기에 대한 비판적 검토
- 재중 동포 대학생의 작문에 나타난 중국 조선어와 한국어의 언어 차이 현상
참고문헌
관련논문
인문학 > 언어학분야 BEST
더보기인문학 > 언어학분야 NEW
- 예이츠와 여성: 남성적 나르시시즘의 모순
- Learning the Ideal Strategy of Unification from Two Irish Poets, W.B. Yeats & Seamus Heaney
- [Book Review] Deirdre Toomey, Yeats and Women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