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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의 한국적 변용

이용수 94

영문명
A Study on the Korean Implementation and Applications of Sohak - Focusing on Sohakseoryu s of Seongho School
발행기관
한국문학회
저자명
박순남(Bak, Soon-Nam)
간행물 정보
『한국문학논총』제87집, 69~103쪽, 전체 35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1.04.30
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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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주자의 『소학』이 ‘한국적 소학’으로 변용되는 과정 속에서 『소학』의 학문 규모 및 편차 체계, 내용 체계 및 중요한 논점들이 한국의 소학서에 어떻게 수용되고 변모되어 한국의 독자적인『소학』교재로 산출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성호 이익의 문도들을 중심으로 유독 새로운 소학서류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이들 학파의 주자의 『소학』에 대한 한 경향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하학지남』, 『동현학칙』은 주자의 『소학』이 한국 『소학』으로 심화 발전하는 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저술물일 뿐 아니라, 한국 『소학』 논의에서 다루어졌던 중요한 쟁점을 포괄하여 내용상으로 전면적으로 개편된 저술물이라는 점에서 이들 소학서류의 특징적인 면모를 나누어 정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황덕길의 『동현학칙』은 『소학』의 가언과 선행의 외편을 확장 실증한 책이다. 그는 이 책을 만들면서 입교 편을 ‘國學之敎’, ‘家塾之敎’, ‘家庭之敎’ 3장으로 나누어 그 아래 조목을 분속시켰다. 입교 편의 분장은 조선후기 소학학의 중요쟁점으로 주자가 분장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되었던 논의였다. 그럼에도 입교 편을 3장으로 분장하여 명륜 편 아래 5장, 경신 편 아래 4장을 둔 것과 같이 대등한 체계로 편장을 구성하였다. 이는 퇴계가 「소학도」에 입교 편 아래 4장을 두고, 성호가 다시 8장을 둔 것을 계승한 조처이다. 이러한 입교 편 분장은 이상호의 『동학』과 김형재의 『대동소학』에도 그대로 수용되면서 한국 소학서 입교 편의 체계가 하나로 일관되게 되었다. 안정복의 『하학지남』은 중국학자 이성과 조선 학자들의 『소학』 분절에 대한 이견을 수용하여 일용과 수신에 긴절한 내용들을 <經史子集>에서 추출하고 동국의 현인을 모범 인물로 내세운 소학서이다. 이 책은 각 편장 아래 분절명칭을 세워 그 아래 조목을 분속하여 일정한 기준으로 분절체계를 세워 저술된 소학서이다. 이에 따라 『하학지남』은 수권은 1편 3장 12절 130조목, 상권은 3편 30장 104절 591조목, 하권은 5편 37장 154절 883조목 등 전체 3권 9편 71장 270절 1604조목으로 분장 분절체례를 완비한 한국의 독자적인 소학서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그 체계와 내용에 있어 주자의 학문 방법론을 준용한 것이며, 서술 방식에 있어서는 한국 소학학의 중요한 성과인 분절 논의를 소학서의 저술에 응용한 것으로, 한국 소학서에서 의미 있는 성과물로 해석될 수 있다.

영문 초록

In the process of Chu Hsi s Sohak being transformed into Korean Sohak, Sohak s academic scale and composition system, content system, and important issues are examined. Through this, I would like to examine how it was accepted and transformed into the Korean sohak and made into Korea s own sohak textbook. In particular, the continuous creation of new sohak centering on the literary students of Seongho leeik can be seen as a trend toward sohak of these schools. First, Hwang Deok-gil s Donghyeonhakchik is a book that expands and proves Sohak s sequel to Gaeon and Seonhaeng. In making this book, he divided Ipgyo into three chapters: National teaching(국학지교), school teaching(가숙지교), and family teaching(가정지교). This is the acceptance of the important issues of Sohakhak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is is an inheritance of Toegye s Sohakdo and Seongho s Sohakdo. his divide Ipgyo into chapters was accepted in Daedongsohak and Donghak as it was, and made the system of Korean sohak consistent. Next, An Jeong-bok s Hahagjinam is a book written by Chinese scholar Yiseoung and Korean scholars to reflect their opinions on the division of Sohak. This book is based on a certain standard by establishing the concept of division under each section, a certain standard was prepared. Accordingly, Hahagjinam has a system of 130 articles with 1 volume, 3 chapters and 12 paragraphs in The beginning. And The first book has 3 volumes, 30 chapters, 104 paragraphs and 591 article systems. The last book was divided into 5 volumes, 37 chapters, and 154 paragraphs and 883 articles. With this, Hahagjinam was able to confirm that it is an independent Sohak book in Korea that is fully structured by dividing the chapter into 3 books, 9 volumes, 71 chapters, 270 paragraphs, 1604 articles, and paragraphs. It used Chu Hsi s academic methodology in its system and content, but applied the divide a paraph systems, an important achievement of Sohakhak in Korea, in its narrative style. This can be interpreted as a significant achievement in the Korean Sohak book.

목차

1. 서론
2. 성호학파의 『소학』 편제에 대한 인식
3. 『하학지남』의 체례
4.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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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남(Bak, Soon-Nam). (2021).『소학』의 한국적 변용. 한국문학논총, 87 , 6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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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남(Bak, Soon-Nam). "『소학』의 한국적 변용." 한국문학논총, 87.(2021): 69-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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