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해체원전 화재방호 규제지침을 고려한 국내 해체계획서 개발 방향

• 영문명: A strategy for the development of a domestic decommissioning plan in consideration of the regulation the guidelines of fire protection for overseas decommissioning NPPs
• 발행기관: 한국화재소방학회
• 저자명: 박찬근(Chan Geun Park) 김정운(Jung Wun Kim)
• 간행물 정보: 『한국화재소방학회 학술대회논문집』2020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103~103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공학 > 공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07.02

국문 초록

2017년 6월 고리1호기는 국내 최초로 영구정지 되어 인허가 및 해체 기술 개발을 위한 준비를 하는 단계이며 최종해체계획서는 영구정지 일로부터 5년 이내에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규제기관에 제출하여 해체승인을 받아야 한다. 해체원전 화재방호관련 세부 규제지침은 규제기관이 개발 중이며 국내 처음으로 수행되기 때문에 해외사례를 조사하여 국내 해체계획서 작성에 적용해야 하고 이에 따라 해체원전 화재방호프로그램을 수행해야 한다. 따라서 해외 해체원전의 화재분야에 적용중인 미국의 규제지침 Reg guide 1.191(영구정지 및 해체원전 화재방호프로그램)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국내 법령체계를 검토하여 해체계획서 작성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영구정지 및 해체원전의 화재방호프로그램을 규제하고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Reg guide 1.191을 제정하였다. 이 규정의 구성은 4가지로 1) 화재발생 시 사용후핵연료의 건전성 보호 및 화재로 인한 방사능물질 유출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2) 가동원전 화재방호 프로그램을 토대로 해체원전 화재방호프로그램을 마련하며, 3) 화기작업 및 일시적 가연성물질의 증가로 인하여 화재발생 가능성이 가동원전보다 증대되기 때문에 화기작업관리 및 화재예방을 한층 강화시켜야 하며, 4) 해체 과정에서 물리적 형상 변화에 대응하고 사업자 조직의 변화에 따라 화재대응 조직을 적절하게 운영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지침의 주요내용과 국내 관련 법령을 고려하여 해체원전의 화재방호 목표를 재설정하고 목표에 부합되도록 다음과 같이 해체계획서에 반영해야 한다. 첫째, 가동원전에서 수행하던 원자로안전정지 기능분석은 제외하며 화재발생 시 사용후핵연료 건전성 확보를 위한 화재안전성 분석을 반영한다. 둘째, 방화구역별 화재 재해분석 및 화재진압대책을 수립하여야 하며 물리적 형상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화재방호프로그램 재평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다양한 해체 작업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되므로 화기작업 허가기준을 마련하여 화재감시인 배치기준을 정립해야 한다. 넷째, 해체 공정에 따라 화재방호 조직과 권한 등이 보수적으로 재설정되어야 한다. Reg guide 1.191의 요건을 국내 해체원전 환경에 적절하게 반영하여 화재방호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관련 법령을 구체화해야 한다. 특히 화재위험도 분석 주기 및 방법이 마련되어 화재위험도분석 평가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

키워드

해체원전 해체계획서 Reg guide 1.191 화재방호프로그램 물리적 형상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