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에서 이동 중 가슴압박 비교

• 영문명: Comparison of Chest Compression during Transport in Cardiac Arrest Patient
• 발행기관: 한국화재소방학회
• 저자명: 노상균(Gyun Sang Roh)
• 간행물 정보: 『한국화재소방학회 학술대회논문집』2020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98~98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공학 > 공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07.02

국문 초록

심정지 환자에서 효율적인 심폐소생술의 시행은 환자의 자발순환회복과 소생 후 신경학적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심정지 환자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자발순환회복이 된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으나 현장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자발순환회복이 되지 않는 자, 이송 중 심정지가 재발된 자, 심정지가 임박한 환자의 이송 중 심정가 발생된 자 등은 주들것을 이용하여 이동하면서 응급실 의료진에게 인계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 연구는 구급차 정차 후 주들것을 이용하여 환자를 내린 후 응급실 의료진에게 인계하기까지 이동하면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분석한 연구이다. 심폐소생술은 1급응급구조사 2명과 응급구조학과 교수 1명이 참가하였다. 주들것의 속도에 맞추어 걸어가면서 가슴압박을 시행한 그룹, 주들것에 직접 올라타서 가슴압박을 시행한 그룹, 백보드를 적용한 상태에서 가슴압박을 시행한 그룹, 자동가슴압박기를 적용한 그룹으로 나누어 가슴압박의 질을 분석하였다. 자료는 QCPR 시뮬레이터와 SimPad를 이용하여 수집하였다. 주요 결과로서, 주들것의 속도에 맞추어 걸어가면서 가슴압박을 시행한 그룹은 남녀에 따라 가슴압박의 깊이가 현저한 차이를 보였고, 전체적으로 압박깊이가 불충분하였다. 특히 남녀 모두에서 가슴압박 후 불완전 이완이 높게 나타났으며, 구급차에서 내린 후 다시 가슴압박 시행까지 가슴압박 중단 시간이 길게 측정되었다. 주들것에 직접 올라타서 가슴압박을 시행한 그룹에서는 남녀 모두 압박 속도가 적절하게 나타났고, 압박 깊이 및 중단시간도 주들것의 속도에 맞추어 걸어가면서 가슴압박을 시행한 그룹에 비해 좋은 효과를 보였다. 자동가슴압박기를 적용한 그룹에서는 일정한 압박 속도와 깊이를 보였다. 특히, 구급차에서 환자를 내릴 때 가슴압박 중단 없이 일정한 깊이를 보여주었다. 인공호흡은 기관내삽관을 시행한 그룹이 백-마스크만을 이용한 그룹에 비해 환기량이 높게 나타났다. 심정지 환자에서 효율적인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가슴압박 분율(CCF)을 높이는 것은 소생 후 신경학적 기능(CPC)에 영향을 미친다. 주들것을 이용해서 이동 중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에는 자동가슴압박기를 적용하거나 주들것에 직접 올라타서 가슴압박을 시행하도록 순련된 훈련이 필요하다.

키워드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QCPR Simulator Easy Pulse SimP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