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의 화재특성 분석 및 정책 연구

• 영문명: Fire Characteristics Analysis and Policy Study in Hwaseong Area
• 발행기관: 한국화재소방학회
• 저자명: 강철(Kang Chul) 최준희(Jun-hee Choi) 조현숙(Hyun-Sug Cho)
• 간행물 정보: 『한국화재소방학회 학술대회논문집』2020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62~62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공학 > 공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07.02

국문 초록

국내 소방 시스템은 수많은 화재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관련 정책의 부재로 인해 정확하고 다양한 분석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 인해 화재데이터의 예방정책 반영도 미흡한 실정이다. 경기도의 전체 화재 대상 중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의 화재는 증가하고 공장화재는 감소추세에 있지만, 화성시는 모두 증가추세이며 특히 공장화재의 증가가 뚜렷하다. 이는 화성지역의 공장증가와 기존 공장의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되었고, 개인영세업체의 비중이 높아 공장에 대한 관리정도가 낮아 그만큼 화재가 많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화재요인별 분석을 보면, 경기도는 모든 사항에서 현상유지 내지 감소추세이나, 화성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수도권지역으로 철근콘크리트조의 건축물이 많지만, 화성시는 철골조(1381건), 샌드위치패널(514건), 컨테이너조(380건)로 비중이 높은 편(53.21%)이며, 이는 화재발생시 연소특성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철골조는 H빔을 기초로하여 샌드위치패널을 벽으로 만든 구조로, 실질적으로 철골조와 같은 화재특성을 보이며, 대부분의 공장에서 이러한 구조형식을 취하고 있어 화재에 아주 취약한 실정이다. 공장,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 모두에서 부주의, 전기적 요인에 의한 발화요인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부주의 요인에 대한 세부 분석을 보면 담배꽁초, 쓰레기소각, 불씨불꽃화염방치, 논임야태우기, 용접절단연마 순으로 발생하였고, 전기적 요인에 대한 세부분석을 보면 미확인 단락, 기타, 누전·지락,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 순으로 발생하였으며, 기계적 요인에 대한 세부 분석을 보면 과열·과부하, 기타, 정비불량, 노후, 자동제어실패 순으로 발생하였다. 결과적으로 화성시의 공장화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는 2010년 이전 등록사업자가 78.9%로 대체적으로 노후화가 많이 진행되었고, 화재발생건물구조의 53.21%가 철골조·샌드위치조·컨테이너조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주의 요인으로는 화성시의 농지 비율이 높아 쓰레기 소각과 논·임야태우기의 발생 빈도가 높고, 공장비율 또한 높아 용접에 의한 화재 발생도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적 요인은 새벽시간대는 화재빈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신고지연으로 인한 화재 피해가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사회적 요인을 분석해 볼 필요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화재 예방 및 정책 반영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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