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시설의 화재 위험성 및 피해 경감 대책

• 영문명: Risk of Fire in Accommodations and Loss Prevention
• 발행기관: 한국화재소방학회
• 저자명: 정혜원(Hye Won Jung)
• 간행물 정보: 『한국화재소방학회 학술대회논문집』2020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65~65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공학 > 공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07.02

국문 초록

숙박시설은 단순히 숙박하기 위한 용도 이외에 음식점, 연회장, 판매점, 스포츠시설 등 다양한 용도가 공존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발화위험 또한 여러 방면에서 존재하며 실제 화재 및 피해 양상 또한 다양하다. 이러한 화재 사례 및 원인을 분석하여 숙박시설에서의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다. 숙박시설은 화재시 건물에 익숙하지 않은 투숙객이 피난하기에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어 최근 10년간 화재 통계자료에 의하면 화재 1건 당 사망자 수는 우리나라 전체 건축 구조물과 비교했을 때 약 2.5배에 달하며 취침 시간대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다. 또한 린넨용품 등의 가연물로 인해 다른 업종에 비해 화재하중이 커서 발화 시 연소 확대로 인한 재산 및 인명 피해 확대의 우려가 있다. 숙박시설에서 운영하는 음식점 및 연회장의 주방은 발화위험이 높은 장소로, 다량의 유지류와 다양한 조리기구를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숙박시설의 객실부문은 각 객실의 보안을 위해 폐쇄적인 구조이기 쉬워 화재로 인해 연기가 충만할 경우 피난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혼란을 줄이는 방향으로 피난계획이 되어야 한다. 상업용 주방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유증기는 배출덕트 내부 등에 축적되기 쉬우며 조리기구의 사용으로 고온으로 가열될 경우 발화하여 연소확대될 위험이 있다. 이러한 위험을 경감시키기 위해 배기후드에 설치하는 그리스필터는 각 음식점의 용도에 알맞은 타입을 선택하여 적절한 주기에 맞추어 유지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린넨슈트 및 린넨실은 화재하중이 집중되어 있는 장소로 해당구역을 방화구획하고 해당물품이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 장시간 방치되어 있지 않도록 유지관리 되어야 한다. 또한 건물 내 자체적으로 세탁실을 운영하는 경우 고온 작업 기계에 의한 화재위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숙박시설의 경우 다른 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명피해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보다 적극적인 위험관리가 필요하다. 국내의 경우 대부분 법규에서 규제하고 있는 부분에만 맞추어 건축물을 설계 및 유지관리하고 있는데, 이러한 시스템이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발적인 위험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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