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사를 통한 가상원전의 운전원 수동조치 타임라인 타당성 검증 방법

• 영문명: How to Demonstrate the Feasibility of Operator Manual Action Time-Line of an Imaginary Nuclear Power Plant through Walk-down
• 발행기관: 한국화재소방학회
• 저자명: 이재호(Jaiho Lee) 문종설(Jongseol Moon)
• 간행물 정보: 『한국화재소방학회 학술대회논문집』2020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27~27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공학 > 공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07.02

국문 초록

원전 화재방호 프로그램은 1) 각 방화지역별 화재하중 및 화재 감지·진압 설비 등 화재방호 특성을 평가한 화재 재해도 분석(Fire Hazard Analysis), 2) 화재 사고 시 발전소 안전정지 기능 수행에 필요한 기기 및 케이블의 격리요건 만족도를 평가하는 화재 안전정지분석 (Post Fire Safe Shutdown Analysis), 3) 화재로 인한 비정상 운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운전원 절차 (Procedures) 등으로 구성된다. 화재 안전정지 분석 지침서(NEI00-01, Rev.2)에 따르면, 원전 사업자는 격리요건 만족이 미흡한 안전정지 중요 기기 및 케이블에 대해 운전원 수동조치(Operator manual action)를 적용하여 안전정지 기능을 확보할 수 있다. 운전원 수동조치가 화재 비정상 운전 절차서(Abnormal operating procedure)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NUREG-1852에 따른 타당성(Feasibility) 및 신뢰성(Reliability)이 충분히 검증 되어야 한다. 운전원 수동조치의 타당성은 타임라인이 충분한 시간 마진(Time margin)을 가지고 있는지 평가함으로써 검증될 수 있다. 타임라인에서 충분한 시간마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진단시간(Diagnosis time), 이동시간(Travel time), 조치시간(Action time)의 합이 가용시간(Available time)보다 작아질수록 유리하다. 진단시간은 주제어실 운전원이 절차서에 따라 상황을 판단하는 시간이므로 지연시간이 크지 않다. 그러나 이동시간 및 조치시간은 비상조명 위치 및 특수장비 위치 등 현장 상황에 따라서 크게 지연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가상원전에 대해 운전원 수동조치를 가정하고, 실제 발전소 현장실사를 통하여 타임라인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현장실사에서 운전원 이동시간을 각 구간별로 측정하였으며, 각 구간마다 이동시간 지연을 일으킬만한 요소들을 확인하였다. 또한 운전원 조치에 필요한 특수 장비의 현장 구비 여부, 조치시간 지연을 야기할 만한 비상조명의 개수, 위치, 헤드 방향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현장실사 수행 결과 운전원 이동시간 및 조치시간을 지연시킬 만한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방화지역에서 비상조명 헤드의 방향이 운전원 조치가 필요한 구역으로 향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향후 운전원수동조치를 화재비정상 절차서에 반영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Nuclear power plant (NPP) Operator manual action (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