歗薺 卞鍾運 文學硏究

• 영문명: A Study on Sojae Byeon jong-un's Literature
• 발행기관: 대동한문학회
• 저자명: 김수현(Kim, Su-hyun)
• 간행물 정보: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第39輯, 417~446쪽, 전체 29쪽
•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3.12.30

국문 초록

歗薺 卞鍾運(1790~1866)은 여항문인으로 문학적 성과를 인정받은 인물이었다. 그는 譯官으로 燕行使의 隨員으로 빈번하게 북경을 왕래하면서 선진 문물을 접하였고, 당대를 대표하는 문인들과 교유하며 文名을 이루게 되었다. 따라서 19세기 漢詩史에서 卞鍾運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조선후기는 여항인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시대였다. 사대부와는 차별되는 여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詩社를 결성하여 독자적인 문학세계를 구축해가며 문화적ㆍ문학적 저변을 다져나간, 여항문학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시기였다. 卞鍾運은 당대를 대표하는 李裕元, 尹定鉉, 南公轍 등과 교유하며 문학적 지평을 넓혀갔다. 여항문인의 문학은 당시의 공고한 신분질서에 반발하여 현실에 대한 비분과 불만을 극단적으로 드러내어 비판한 작품이 많이 있다. 그러나 卞鍾運의 문학에서는 비판은 하되 온건한 어조로 조심스레 비애와 강개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지나친 수식과 미사여구를 피하여 평이한 가운데에서 높은 품격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서정적이며 맑고 깨끗한 느낌을 가진 시를 많이 창작하였다. 이러한 그의 時風은 卞鍾運이 여타의 여항문인들과는 달리 능력과 신분의 괴리에서 오는 부조리를 관조적인 자세로 대응하고 있으며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격렬한 비판보다는 온건한 어조로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 卞鍾運은 여항문학의 일반적 경향을 벗어나 온건하고 서정적인 문학세계를 구축하였다.

영문 초록

This paper is about Byeon jong-un(卞鍾運), and it aims to understand his life and his mind shown through his writing works. He lived in the period that the middle class lead a active life briskly. and organized poetry club reflecting the middle class's pride, their original literary world different from the royalty. Byeon jong-un worked of interpreter and kept company with the famous Lee yu-won(李裕元), Yeun joen-hyun(尹定鉉), Nam kong-choel(南公轍) whom expanded their literary word each other. The middle class's literature disclosed a discontent about the social position in sorrowful indignation at that time. The pivotal point of this paper is his poems. So the study about his prose which is fresh and sentimental is left.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家系와 交遊關係

3. 文學世界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卞鍾運 歗 薺 『歗 薺集』 閭巷文學 碧梧社 李裕元 Byeon jong-un Sojae Sojaejip a civil literatury Byukosa Lee yu-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