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지출이 기업가치 및 이익에 미치는 영향

• 발행기관: 한국산업경영학회
• 저자명: 류지호 조성표
• 간행물 정보: 『한국산업경영학회 발표논문집』2013년도 동계학술대회 발표논문집, 827~848쪽, 전체 21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3.02.22

국문 초록

본 연구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 증권거래소에 계속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가치확대 이론 관점에서 기부금 지출이 기업가치 및 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Ohlson(1996) 모형과 Lev and Sougiannis(1996) 모형을 사용하여 실증분석 하였으며, 주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업의 기부금 지출은 기업가치에 양(+)의 영향을 미친다. 또한 손금한도를 초과하여 과도하게 기부금을 지출한 기업은 손금한도 범위내에서 기부금을 지출한 기업보다 기부금 지출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더 작았으며, 손금한도를 초과하여 지출한 기부금 지출은 기업가치에 음(-)의 영향을 미쳤다. 즉, 손금한도를 초과한 기부금 지출은 경영자의 사적 효익을 추구하는 대리인 비용으로 자본시장에 인식되어 기부금의 긍정적인 기업가치 증대효과를 약화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의 기부금 지출은 기업의 세전이익에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실증 증거는 주요한 무형자산성 지출인 연구개발지출과 광고선전지출과 함께 기부금 지출이 기업의 경쟁전략의 일환으로 기업성과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직접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기부금 지출의 손금한도 초과지출 여부는 기업이익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으며, 이는 기부금 지출이 기업가치에 음(-)의 영향을 미치는 것과는 다른 결과이다. 이처럼 기부금 지출의 손금한도 초과지출은 자본시장에서 경영자의 대리인 비용에 따른 과잉지출로 인식되어 기업가치를 감소시키나, 기업이익 등의 성과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보여 준다. 기존의 기부금에 대한 연구는 과거 오랜기간동안 기부금의 지출동기 및 결정요인, 결정수준에 대한 연구가 주로 이루어졌고 최근에 와서야 기부금의 지출효과와 관련된 연구가 일부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부금의 지출효과에 대한 연구가 주로 토빈Q비율을 종속변수로 하여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기부금 지출의 긍정적 효과를 일반화하여 회계실무에 반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으려면 다각적인 실증분석 모형과 방법으로 기부금 지출 효과를 증명해 내야 할 것 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관점에서 기업가치 관련성 검증에 주로 사용되어 왔던 Ohlson(1996) 모형을, 무형자산성 지출의 이익효과를 검증하는 데 사용되었던 Lev and Sougiannis(1996) 모형을 최초로 사용하여 기부금 지출의 효과를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또한, 기부금 손금한도를 초과하여 지출한 정보가 기업가치의 증대를 약화시키나 기업 이익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점과 같이 차별적인 관련성이 있음을 제시하였다는 점도 기부금 지출 효과의 연구 분야를 더 강건화해주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하리라 생각한다.

목차

<초록>

Ⅰ. 서론

Ⅱ. 기부금 지출에 관한 기존연구 검토

Ⅲ. 연구 가설 설정 및 분석 모형

Ⅳ. 실증 분석

Ⅴ.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기부금 지출 기부금 손금한도 기업가치 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