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章炳麟 學術에서 魏晉南北朝의 地位와 性格

이용수 101

영문명
The State and Character of the Wei-Jin-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in Zhang Binglin's Scholarship: Focused on “Wuchaoxue”(the Scholarship of Five Dynasties)
발행기관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저자명
이영섭
간행물 정보
『인문사회과학연구』제24권 제3호, 157~183쪽, 전체 27쪽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08.31
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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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20세기 초 중국학계에서 國學大師로 추앙받던 章炳麟의 학술사상관련 글들은 難澀한 그의 文章風格으로 인해 당시의 학자들조차 읽기 어려워할 정도였다. 때문에 章炳麟 연구에 있어서 그의 언어학이나 다른 분야에 비해 그의 학술사상 연구는 아무래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五朝學」은 章炳麟 학술을 살필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모색하는 데에 유용한 着手處를 제공해 준다. 왜냐하면 「五朝學」은 章炳麟 스스로 자신의 이상을 투영한 시대상인 魏晉南北朝에 대한 論辨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학술적 사유의 틀 안에서 자신의 이상을 투영할 王朝가 상정되면, 다시 그 王朝를 理想化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주장이 이미 과거에 실현된 적이 있음을 論證하며 자신의 학술적 정체성을 강화하게 되기에, 章炳麟의 「五朝學」이란 글을 통해, 章炳麟의 학술사상의 지향점을 짐작할 수 있다. 章炳麟의 「五朝學」은, 魏晉南北朝란 시기가 後漢이래로 唐代이전까지 조정과 사회가 혼란스럽고 문란했다며 배척당하던 당시의 보편적 역사인식에 대해, 당시의 풍속과 학술이 결코 이전이나 이후보다 못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뛰어난 시대였음을 論辨한 글로, 章炳麟의 魏晉南北朝에 대한 애착과 의존도를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五朝學」은 비록 여러 문헌에서 인용해온 論據들로 가득 차 있긴 하지만, 꼼꼼히 읽어보면 자신의 주장을 치밀한 고증으로 차분하게 개진하는 것이 아니라, 다분히 魏晉南北朝를 사치와 퇴폐의 시기로 간주해버리던 당시의 시류에 대해 반발하고 변명하는 글로, 논쟁적 성격이 매우 강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중국 역사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淸談과 玄學이 당시 조정과 사회를 허무하고 염세적인 방향으로 이끌었다고 여겼지만, 章炳麟은 이를 적극적으로 부정하고 淸談과 玄學의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영문 초록

Zhang binlin is a grandmaster of Guoxue(the Studies of Chinese Ancient Civilization) who most Chinese scholars respected in the early twentieth century. However, his scholarly work was difficult to read even for contemporary scholars of his time due to the complexity of his writing style. For this reason, his scholarly achievement has been limitedly investigated, compared to his linguistic achievement and other fields. Under these circumstances, “Wuchaoxue” provides for a useful starting point to explore a new perspective on Zhangbinglin's scholarship because it is a commentary on the Wei-Jin-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a period in which Zhangbinglin himself projected his ideals. Once such a plausible period can be imagined within the framework of his own scholarly thoughts, the process of idealizing the dynasties again reinforces his own scholarly identity by arguing that his claims had already been realized in the past. Thus, we can orientate research direction of Zhangbinglin's scholarly thoughts from his Wuchaoxue. Zhangbinglin's “Wuchaoxue” is a treatise that argues against the universal historical perception of the Wei-Jin-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that politics and civilization were ostracized as chaotic and disorderly after the Later Han Dynasty and before the Tang Dynasty. On the contrary, it claims that the customs and scholarship of the Wei-Jin-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were in no way inferior to those of the earlier or later periods, but rather outstanding. Moreover, we can confirm Zhangbinglin's strong attachment to and dependence on the Wei-Jin-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Although “Wuchaoxue” is filled with arguments cited from a variety of sources, a careful reading reveals that Zhang does not argue calmly with meticulous archival evidence, but rather polemicizes and defends the Wei-Jin-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against the prevailing negative view of the period as a time of luxury and decadence. In particular, Zhangbinglin emphasized the positive and creative aspects of Qingtan and Xuanxue, actively denying the belief of Chinese historiography that Qingtan (metaphysical discourse) and Xuanxue(metaphysical thought) led the dynasty and society into nihilistic and pessimistic direction.

목차

Ⅰ. 들어가며 – 所依經으로서의 시대상
Ⅱ. 章炳麟이 再構한 ‘다섯 왕조의 학문’ (五朝學)
Ⅲ. 「五朝學」이라는 座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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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2023).章炳麟 學術에서 魏晉南北朝의 地位와 性格. 인문사회과학연구, 24 (3), 15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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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章炳麟 學術에서 魏晉南北朝의 地位와 性格." 인문사회과학연구, 24.3(2023): 15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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