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국어과 사고 영역 체계화 연구
이용수 260
- 영문명
- The Study on the Systematization of the Thinking Domain in Korean Education
- 발행기관
- 한국국어교육학회
- 저자명
- 최홍원
- 간행물 정보
- 『새국어교육』85호, 319~351쪽, 전체 33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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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연구는 사고 관련 개념과 용어가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어교육에서 떠한 사고를 가르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사고 영역의 체계화를 시도하였다. 개별 사고 전략의 개발에만 편향된 기존의 연구 경향을 비판하면서, 국어교육에서 사고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기존 사고론의 문제점으로 인지와 문제 해결의 편향성, 국어교육 전체 구도에서 사고 영역의 체계적 분류와 설계의 미비를 지적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 인식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사고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하위 영역을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것을 과제로 설정하였다. 먼저 사고의 재개념화와 체계의 재구조화를 위한 예비적 고찰로서, 국어교육에서 사고의 주요 구성 요소를 언어 기호와 주체로 밝혔다. 이러한 언어와 주체를 대상으로 국어교육에서 사고의 개념을 언어로 표현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작용하는 인지적, 정의적 정신활동이면서, 의미를 구성하고 표현하는 가운데 언어를 매개로 주체가 대상과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것으로 규정하였다. 사고 영역의 체계 설계를 위해 사고의 초점 대상과 경향성의 문제, 사고의 일반 과정, 사고의 하위 분류 체계 문제를 밝혔다. 먼저 사고는 크게 자연과학적 사고와 정신과학적 사고로 이원화될 수 있으며, 이는 대상, 사실과 주체, 의미라는 측면이 상대적으로 대조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국어교육에서 여러 사고 역시 이러한 경향성의 차이를 갖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사고의 일반 과정은 교육목표분류학의 논의를 참조하여 ‘획득’, ‘동화’, ‘순응’, ‘수행’, ‘포부’로 절차화할 수 있었고, 사고의 하위 분류 체계로 기본적 사고와 복합적 사고로 이원화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국어과 사고 중 기본적 사고는 사고의 일반 과정과 초점 대상의 교직을 통해 사실, 추론, 정서, 심미적 사고가 하위 유목으로 설계되었다. 또한 복합적 사고로는 문제해결, 창의, 비판, 윤리, 메타적 사고가 제안되었다. 이들은 사고의 일반 과정, 기본적 사고, 복합적 사고의 조합을 통해 3차원 모형으로 설계될 수 있는데, 여기서 국어과 사고의 분석 및 연구를 위한 감지셀이 마련될 수 있다. 사고가 포괄성과 입체성을 본질로 한다는 점, 국어교육이 언어와 주체를 변인으로 갖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단순화와 조직화를 과제로 하는 체계화의 연구는 분명 한계와 문제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 다만 기존의 사고를 정렬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고의 각 영역을 재인식하고 새로운 사고 영역의 개발을 이끌어낸다는 점에서 이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영문 초록
In the situation where thinking-related concepts and terms are used imprudently, this study tried to systematize the thinking domain based on the critical mind how to teach thinking in Korean education. That is, criticizing biased current research tendency only toward the development of individual thinking strategy, I raised fundamental problems about desirable roles of thinking in Korean education. As problems of the existing theory of thinking, I may point out biased points of view toward cognition and solving problems and inadequate classification of thinking domains in the whole structure of Korean education. According to the critical mind, in this study, I newly established the concept of thinking and set up a task to categorize the sub-domains systematically. First of all, as the preliminary consideration for the reconceptualization of thinking and the reconstruction of the structure, I stated my views that the primary components of Korean education are language signs and subjects. Based on that, I called the concept of thinking in Korean education cognitive and affective mental activities during the process that subjects express and understand a language. Also, the concept of thinking is seemed that subjects form connections with objects with the vehicle of the language while comprising the meaning and expressing it. In order to plan the systematization of the thinking domain, I clarified some problems including the focus of thinking and tendency, the general process of thinking, the systematization about the sub-categorization of thinking and so on. Above all things, thinking could be divided into natural science and mental science and there seemed to be such tendency in Korean education. Referring to the taxonomy of educational objectives, I made procedures such as acquisition, assimilation, adaptation, performance and aspiration as the general process of thinking. In addition to that, I suggested that we divide the sub-categorization of thinking into two - fundamental and complex thinking. As mentioned above, I proposed that the systematization of thinking in Korean education can have a dual thinking system - fundamental and complex. In particular, the complex thinking system can be sub-categorized as problem-solving, creative, critical, moral, and meta-cognitive thinking. I mapped out the thinking domain in Korean education as a three-dimensional model by combining the general process of thinking with fundamental and complex thinking system, creating a sensor cell for the analysis and research of thinking in Korean education This study has major significance in that it was not limited to simply arranging current thinking, but rather, each domain of thinking was seen in a new light and the development of new thinking domains could be generated.
목차
Ⅰ. 문제제기 및 연구의 목적
Ⅱ. 사고 영역 체계화의 문제 인식과 사고의 재개념화
Ⅲ. 국어과 사고 영역 체계 설계
Ⅳ. 국어과 사고 영역 체계화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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