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공존을 기억하는 길 - 김초엽의 『지구 끝의 온실』을 읽고
이용수 1241
- 영문명
- The Way to Remember Coexistence - After reading Kim Cho-yeop’s “Greenhouse at the End of the Earth,”
- 발행기관
- 한국리터러시학회
- 저자명
- 이희영(Lee Heeyoung)
- 간행물 정보
- 『리터러시 연구』13권 3호, 603~618쪽, 전체 16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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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글에서는 김초엽의『지구 끝의 온실』에 나타나는 인물들의 행동양상을 분석함으로써, 공존과 기억의 메시지를 읽어 내고, 작가가 제시하는 인간다운 삶의 방향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 소설은 더스트로 인해 멸망 직전에 내몰린 지구를 배경으로돔밖으로 밀려났으면서도‘함께 살기’를 선택한 타자들의 삶과, 그들의 기록되지않은 삶을 복원하려는 다음 세대의 노력을 담고 있다. 또다른 관점으로 보면 공존하기 위해 스스로 중심부에서 주변부으로 이동한 식물, 모스 바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각각의 이야기들은 서로 촘촘히 얽히면서 인류는 인간뿐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존재와 공진화해야 휴머니즘의 가치를 드러낸다. 이는 결국 우리가 우리의 일상에서 탈락하고 마는 타자들을 찾아 복원하고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것이 실현될 수 있다면, 그곳이 우리 시대, 지구 끝의 온실일 것이다.
영문 초록
In this article, the message of coexistence and memory was read by analyzing the behavior of the characters in Kim Cho-yeop’s Greenhouse at the End of the Earth.
In addition, we took a look at the direction of human life presented by the author.
The novel contains the lives of those who chose to “live together” despite being pushed out of the dome against the backdrop of Earth, which was driven to the brink of extinction by Dust, and the efforts of the next generation to restore their unrecorded lives. From another point of view, it is also the story of Mosvana, a plant that has moved itself from the center to the periphery to coexist. Each of these stories is closely intertwined with each other, revealing the value of humanism that mankind must resonate with not only humans but also all beings that exist in the world. This means that in the end, we have to find, restore, and find a way to coexist with countless people who are eliminated from our daily lives. And if that can be realized, it will be our 'greenhouse at the end of the earth' in this era.
목차
1. 2020. 봄: 들어가며
2. 2058. 봄: 공존하는 타자들
3. 2130. 어느 계절: 기억하는 사람들
4. 2022. 여름: 나오며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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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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