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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1920~30년대 궈모뤄(郭沫若) 작품의 번역과 그 의미

이용수 37

영문명
Translation and Significance of Guo Moruo(郭沫若)'s Works during 1920s and 1930s
발행기관
한국문학회
저자명
곽윤청(Guo, Yun-Qing)
간행물 정보
『한국문학논총』제91집, 227~259쪽, 전체 33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2.08.31
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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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근대의 한국에서는 1920년대부터 각종 신문, 잡지 등 매체에서 중국 신문학 관련된 평문, 해당 지식인과 그들의 작품에 대한 소개와 번역에 이르기까지 중국 신문학운동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민지 조선으로 번역된 중국 신문학운동 담론이나 작품을 다룬 기존의 연구들은 후스(胡適)의 신문학 혁명론이나 루쉰(魯迅)의 백화문 소설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의외로 궈모뤄 작품의 번역 상황을 거의 논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식민지시기 조선의 중국 신문학 작품 번역사를 보면 궈모뤄만큼 작품의 번역 시기가 이르고, 번역 작품의 수와 장르의 다양성에 있어 앞서 있는 기타 중국 지식인이 없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궈모뤄의 신시, 소설, 희곡은 1922년부터 번역되어 이는 동시에 조선으로 번역된 최초의 중국 신문학 작품들이었다. 1922년부터 중일전쟁 발발 이전까지 궈모뤄 작품의 소개와 번역은 거의 중국 현지로부터 진행된 것 아니라 다분히 일본 학계의 영향을 받아 성사되었다. 일본 중역은 근대 초기부터 조선이나 중국에서나 이미 보편화된 번역관습이 되었으나 1920~30년대 궈모뤄 작품의 번역 상황에도 그대로 답습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본 중역은 단지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하기보다는 식민주체가 확대한 문학의 재생산에 자유로울 수 없었던 역사적 사회 현실을 객관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조선 지식인들이 일본을 거쳐 중국 신문학을 접촉하는 과정에서 획득하는 다른 문화적 상상의 가능성이야말로 그들이 식민지성을 주체적으로 극복하고자 했던 의식을 보여준다는 의의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1920~30년대 조선으로 번역된 궈모뤄의 시, 소설, 희곡을 장르별로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작품의 번역 경로와 번역된 작품의 특징을 함께 탐구하며 나아가 이를 둘러싼 당대적 현실을 면밀하게 살펴봄으로써 궈모뤄 작품의 번역이 조선 신문학과 당대 동아시아 문학 장에서 차지했던 위치와 의의를 객관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As is known to all, the media and publishing industry of Korea in the 1920s introduced China's New Culture Movement, modern intellectuals and their works to Colonia Korea. Most studies focused on Hu Shi(胡適)'s literary theories and Lu Xun(魯迅)'s novels. On the contrary, very few scholars paid attention to the translation of Guo Moruo's works. However, a general survey of translation history tells us that Guo's works outnumbered all others' in term of quantity and genres. Guo's poems were first translated to colonial Korea in 1922. Before the outbreak of the Sino-Japanese War, his works were re-translated via Japanese academia instead of direction translation by Korea intellectuals in China. Since 1900, Japanese double translation have been a common translation practice since the early modern times both in colonial Korea and China. but a detailed analysis of the translation of Guo's works during 1920s and 1930s reconfirmed the historical and social authority colonialists. At the same time, intellectuals in Korea acquired a new arena of culture by referring to China'a new literature and new culture, trying to obtain their national subjectivity and identity to get rid of colonial control. By sorting out Guo's poems, novels and dramas which were translated into colonial Korea during 1920s and 1930s, this paper conducts a study on the meaning and features of translation of Guo's works and explores their corresponding history and literature so as to evaluate the status and significance of Guo's works in East Asia.

목차

1. 서론
2. 1920~30년대 중국 신문학의 번역 상황
3. 궈모뤄 작품 번역의 장르별 현황과 그 의미
4. 결론을 대신하여: 중국 현대문학 번역사에서 역자 양백화(梁白華)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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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청(Guo, Yun-Qing). (2022).1920~30년대 궈모뤄(郭沫若) 작품의 번역과 그 의미. 한국문학논총, (), 227-259

MLA

곽윤청(Guo, Yun-Qing). "1920~30년대 궈모뤄(郭沫若) 작품의 번역과 그 의미." 한국문학논총, (2022): 22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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