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칭 소설에서 내포작가의 서술 행위와 소설교육

• 영문명: The narration act of Implied author in first-person novel and a novel teaching
• 발행기관: 한국국어교육학회
• 저자명: 선주원
• 간행물 정보: 『새국어교육』79호, 153~177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8.09.30

국문 초록

이 연구는 1인칭 소설에 형상화된 내포작가의 존재 의의와 그 서술 행위를 중심으로 하여, 소설교육에서 그것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활용하는 소설교육의 지향은 무엇인지에 대한 규명을 연구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자는 ‘서술 행위’에 초점을 둔 소설교육에서는 내포작가를 강조할 필요성이 있음을 살펴본 다음, 김원일의 <마당 깊은 집>과 양귀자의 <숨은 꽃>을 대상 텍스트로 삼아 1인칭 소설의 서술 상황과 내포작가의 존재 의의를 밝혔다. 또한 내포작가의 서술 행위를 회상과 기억에 의한 혼성 서술의 행위, 논평적 태도와 반성적 사유, 타자 지향적 삶에 대한 암시와 해명의 행위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런 다음 내포작가의 서술 행위를 활용한 소설교육의 지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러한 논의들은 내포작가의 존재를 간과한 기존의 소설교육에 대한 반성을 제공하면서, 학습독자들의 문학능력을 증진시켜 주기 위해서는 소설교육의 내용들이 확대되어야 함을 뒷받침해줄 것이다. 나아가 학습독자들의 소설 읽기는 소설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이해와 해석에서 출발하며, 이는 소설이 갖는 다양한 구조와 서사문법들에 대한 재인식에서 가능함을 시사해 줄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research examined, focusing the existing significance and the narration act of the implied author represented in the first-person novel, how those are used in the novel teaching, and what the intention of the novel teaching used those. For this, the researcher examined the necessity emphasizing the implied author in the novel teaching focusing 'the narration act', and then examined the narration situation and the existing significance of the implied author making Kim Won Il's and Yang Gui J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