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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황동규 초기시에 나타난 방황하는 청년 표상

이용수 12

영문명
A study on the perception of young man in Hwang dong-kyu's early poem.
발행기관
한국국어교육학회
저자명
유창민
간행물 정보
『새국어교육』89호, 719~740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인문학 > 언어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06.30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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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황동규의 초기시에 나타난 청년 표상에 관한 연구이다. 1960년대는 4·19와 5·16이라는 중대한 사건이 존재한다. 이 두 사건 이후 한국 사회는 근대화프로젝트의 진행과 더불어 자유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모색한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하에 60년대 초반 4·19세대로 불리던 신세대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기성세대로부터 독립적이며 독재에 저항하는 속성을 지닌다. 청년들은 거리를 메우는 것으로 그들의 집단성을 드러내기는 하였지만 실제적인 안정을 취득하지 못했다. 경제적, 정치적 질서에서 소외된 젊은이들은 좌절하여 거리를 방황한다. 이러한 청년들의 표상이 당대의 문학작품 및 기타 예술 장르에 투영된다. 그런데 근대화 프로젝트가 남성 중심적이다 보니 60년대 여성은 젊은 남성과 마찬가지로 소외되었다. 더군다나 거리에서 투쟁하거나 방황하는 청년은 남성에 국한되었다. 황동규의 초기시에서도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발견해 낼 수 있다. 이들은 서로를 거리로 불러내어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현실 속에는 과거의 거리를 가득 메웠던 군중의 모습은 사라졌다. 황동규의 시에서 거리는 빈 공간으로 차가운 눈이 내거나 얼어붙은 겨울로 묘사되고 거리의 사내들은 다른 사내들을 찾아 헤매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는 기존 담론의 수용의 결과라 생각할 수 있다. 기성세대 담론이 청년을 공적인 영역에서 배제시켜 청년들은 우울과 방황의 이미지로 표상되는 된다. 이와 황동규의 초기시의 방황하는 젊은이의 모습은 유사하다. 한편, 여성은 거리에서 찾아볼 수 없다. 시의 배경에 삽입되어 표현되거나 청각적인 형태로만 존재한다. 일상적인 도시를 벗어나 여행지에서 시인이 발견한 남성들은 시인의 과거 슬픔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군중들이었다. 이들을 통해 구체적인 슬픔에 도달하여 그것을 극복할 수 있기에 이전 시의 감상적 슬픔에서 청년은 벗어날 수 있다. 한편 여행지에서 여성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관의 확대를 경험한다. 여성들은 밭이나 갯벌에서 혹은 우물가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이러한 타자 인식이 선행되어야만 시인은 기성세대가 지니고 있는 타자 배제의 한계점을 극복하게 된다. 황동규시가 여행을 통한 성찰의 과정이라는 것에 많은 연구자들이 동의하고 있다. 덧붙여 여성에 대한 인식 과정이 첨가된다면 황동규의 시를 보다 탈근대적이고 탈가부장적인 시로 읽어낼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is a study on the perception of young man in Hwang dong-kyu's early works. Two events such as the revolution took place in 1960's. one is 4·19, the other is 5·16. After this events, South Korea will seek the freedom and economic development with Modernization Project The young generation called 4·19 generation was emerging in early 1960's. They were independent from the older generation and They are resistant to Dictatorship. Angry young man took to the streets. and were grouping. but They were not stable Economically and politically. Marginalized young people were wandering the streets. The image of young man wandering in the streets was projected on the literature of the 1960's. 60's women were marginalized as young men. Moreover, resiatanting or wandering in the street was limited to young men. Women were given the role that different with men. and there were no women in the word of man. There are young people who are lost in the Hwang dong-kyu's early poem. They call each other into the street in oder to memories. but there is no people in the street, so young men disappointed. On the other hand, there are no woman in the street also. Women are hidden. and There are women in the background or Women are represented in the auditory image. How to recognize women changes due to travel. The poet observe women in travel. They are working in the field or Foreshore. so that Women are received with vitality. and Women get the value of Other. through Other, Poet can know the limits of patriarchy. Many researchers agree that Hwang dong-kyu's poem is the result of a trip. In addition Changing the perception of women is add, we can read the in poem Postmodernism

목차

1. 1960년 역사적 사실과 방황하는 청년
2. 당대 담론의 수용과 시 쓰기
3. 여행을 통한 남성과 여성의 이미지 구축
4. 일상으로의 복귀와 방황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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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민. (2012).황동규 초기시에 나타난 방황하는 청년 표상. 새국어교육, (), 719-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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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민. "황동규 초기시에 나타난 방황하는 청년 표상." 새국어교육, (2012): 719-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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