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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儒学的现代意义及核心价值

이용수 137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동양철학회
저자명
蒙培元
간행물 정보
『동양철학』東洋哲學 第34輯, 271~286쪽, 전체 16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0.12.30
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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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근대 이후 유학은 대략 3단계로 발전해왔다. 제1단계는 동서문화가 충돌한 시기로, 이 시기에는 이른바 선진문명이니 후진문명이니 하는 설이 있었다. 이는 서양문화는 선진문명을 동양의 유가문화는 후진문명을 대표한다고 보는 것이다. 동양이 서양의 선진문화를 배워서 현대화하는데 있어서 유학은 현대화를 방해하는 존재로 간주되어서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니, 중국의 5.4신문화운동이 그 전형적인 경우이다. 이 시기 유학의 핵심가치는 농업사회의 가족제와 전제정치제도의 문화적 근원이 되었다고 언급된다. 제2단계는 동서가 서로를 이해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서양인들은 서양문화가 ‘세상의 가치’를 대표한다고 보고 여기에서부터 출발해서 유학을 이해했다. 이른바 ‘동양학’이니 ‘漢學’(한학이 출현한 것은 이보다 빠르지만, 시대가 다르며 특징도 다르다)이니 하는 것이 있었지만, 유학은 주변화되었다. 동양 특히 중국의 학자들은 서양의 관념과 방법을 채용해서 유학을 해석했는데, 당대 新儒家의 대표인물들이 바로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유학의 핵심가치는 하나의 개념상의 부호로 되었으니, 이는 유학으로 하여금 현대적 형식을 갖추어 현대의 문화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제3단계는 문화 다원화시대로 중국의 개혁개방은 정식으로 이 시대를 맞아들였다. 동아시아사회는 현대화의 경험을 새롭게 되돌아보면서 현대화의 다른 모델들을 제시하였는데, 여기에서 이른바 ‘유가자본주의’설이 나왔다. 문명간의 대화와 상호 이해란 주제는 한 시대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으며, 유학의 핵심가치는 모두가 관심을 기울이는 초점의 하나가 되었다. 현재의 유학은 바로 이 시기에 처해있다. 우리가 반성과 비판의 눈으로 유학과 현대사회를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유학은 다원문화의 한 일원이 되어 타문화와 평등하게 대화해야 한다. 또한 민족문화의 주체성을 견지하는 동시에 협애한 민족주의와 쇼비니즘을 반대하며, 지구공동체의 안목으로 유학의 핵심가치를 바라보아야 한다. 모든 문화는 각자의 핵심가치를 지닌다. 이 핵심가치를 둘러싸고 심층적 대화를 나누어보면, 단순한 附會나 표면적인 비교 이상의 깊은 의미가 들어있다. 이것이 상호 이해와 소통에 더욱 유리하기 때문에 그 속에서 인류문화의 보편적 가치를 발견하기가 쉽다. 유가에는 “길은 달라도 돌아가는 곳은 같다”는 말이 있다. 이 구절은 현재 문명간의 대화에 적용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원칙이다. 역사라는 점에서 볼 때 유학은 이전시대의 사상문화에 속하며 역사적 민족적 낙인이 분명하게 찍혀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유학을 연구할 때에는 유학의 내재적 본질에 깊이 파고들어가서 역사를 초월하는 정신적 의의를 발굴해야 한다. 동시에 시대적 과제에 착안해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야 그 현대적 의의를 찾아낼 수 있다. 여기에 도달하려면 유학의 ‘原點’에 돌아가서, 古今논쟁 中西논쟁을 넘어 유학의 내재적 핵심에 파고들어가 그 영원한 가치를 새롭게 이해해서 밝혀야 한다. 내가 “원점에 돌아가자”(졸저 『인간과 자연』, 인민출판사, 2004, 408-411쪽)는 명제와 『유학의 심층대화』(『현대철학』, 2009년 제3기, 111-113쪽)란 글을 제출한 것은 바로 이런 생각에서 나온 것이었다. 나는 심층으로 파고들수록 더 보편적인 의의를 갖게 된다고 본다. “그 안에 들어가야만”, 비로소 “그 밖으로 나갈 수가 있다.” 즉 유학의 내부로 들어가서 그 생명의 의의와 내재적 가치를 체득해야만 그 현대의의를 발굴해낼 수 있다. 유학의 가치 이념과 현대사회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며, 같이 전지구적인 문제를 대면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유학의 핵심가치는 무엇일까? 그 현대적 의의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지금은 한 가지 문제만 말할 수 있다. 유학은 德性의 학문이며 그 핵심은 仁이다. 인은 인류의 가장 진실된 정감이며 또한 이성의 보편형식을 지니고 있어서, 정감이성이라고도 부른다. 인은 인간의 이성적 자각이다. 인은 가정의 인간관계 속에서는 親情으로 표현된다. 가정의 친정은 사람의 정감을 위안해줄 뿐 아니라, 인류 행복의 원천이 된다. 사회정치의 측면에서 인은 주로 인간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나타나며 “백성에게 仁政을 베풂”을 핵심으로 하는 사회정치윤리를 형성하는데, 그 심층적인 의미는 인간을 목적으로 삼고 다른 목적을 위한 도구로 보지 않는 것이다. 인간과 자연계의 관계에서 보면 인은 “만물을 사랑하고” “만물을 한 몸으로 삼는” 방식으로 체현된다. 이는 중국 고대의 심층생태학이다.

영문 초록

近代以来,儒学的发展大体经历了三个阶段。第一个阶段是中西文化冲突时期,有所谓先进与落后之说,即认为西方文化代表先进,东方儒家文化代表落后。东方向西方学习先进文化,实行现代化,儒学被认为阻碍了现代化,因而成为批判的对象,中国“五四”新文化运动就是典型。儒学的核心价值被说成农业社会家族制和专制制度的文化根源。第二个阶段是中西互相解释时期,西方人认为,西方文化代表“普世价值”,并由此出发解释儒学,有所谓“东方学”或“汉学”(汉学的出现更早,但不同时代有不同的特点),儒学被边缘化。东方特别是中国的学者,采用西方的某些观念和方法解释儒学,当代新儒家的主要代表人物就是如此。儒学的核心价值成为某种概念的符号,为的是使儒学具有现代形式,成为现代文化。第三个阶段是文化多元化时代,中国的改革开放正式迎来了这个时代。东亚社会重新反思现代化的经验,提出现代化的不同模式,于是有所谓“儒家资本主义”之说。文明对话和相互理解,成为这一时期的主流,儒学的核心价值成为共同关注的焦点之一。目前的儒学正处在这个时期。毫无疑问,我们要以反省和批判的眼光看待儒学与现代社会。儒学作为多元文化中的一员,要与其他文化进行平等对话,既要坚持民族文化的主体性,又要反对狭隘的民族主义和沙文主义,以全球眼光看待儒学的核心价值。每一种文化都有各自的核心价值,围绕核心价值展开深层的对话,比那种简单的比附和表面化的比较更有意义。因为它更有利于相互理解与沟通,也更容易从中发现人类文化中的普世价值。儒家有一句话:“殊途而同归”。这是一条很好的原则,适用于当前的文明对话。从历史的层面看,儒学属于前现代的思想文化,有明显的历史和民族烙印。但是,我们今天研究儒学,更应当深入到儒学的内在本质,挖掘其超越历史的精神意义,同时着眼于时代课题,从“问题意识”出发,才能发现其现代意义。要做到这一点,就要回到儒学的“原点”,走出古今、中西之争,即深入儒学的内在核心,重新理解和阐释其永久性价值。我曾经提出“回到原点”(见拙著《人与自然》P408—411,人民出版社,2004年)以及《开展儒学的深层对话》(见《现代哲学》2009年第3期,P111—113),就是出于这样的考虑。我认为,越是深层的,越是具有普遍性意义。只有“入乎其内”,才能“出乎其外”,即只有走进儒学的内部,体会其生命意义和内在价值,才能发掘其现代意义。儒学的价值理念与现代社会并不很远,面对全球性的问题,这一点更明显。那么,儒学的核心价值是什么?其现代意义何在?我现在只能谈一个问题。儒学是德性之学,其核心是仁。仁是人类最真实的情感,又有理性的普遍形式,或称之为情感理性。仁是人的理性自觉。仁表现在家庭关系中,就是亲情。家庭亲情不仅使人的情感得到安慰,而且是人类幸福的源泉。在社会政治&

목차

一、仁何以是情感理性
二、家庭亲情是人类幸福的源泉
三、 “以人为本”是政治实践的依据
四、“推己及人”是社会和谐的基础
五、生态和谐是人类生存发展的保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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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培元. (2010).儒学的现代意义及核心价值. 동양철학, 34 , 27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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蒙培元. "儒学的现代意义及核心价值." 동양철학, 34.(2010): 271-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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