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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신라 선덕여왕릉의 특징과 그 의미

이용수 182

영문명
The Characteristics and Meanings of the Royal Tomb of Queen Seondeok in Silla
발행기관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저자명
이창국(Lee Chang Guk)
간행물 정보
『민족문화논총』제81집, 513~542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2.08.31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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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경주시 낭산에 있는 선덕여왕릉 남동쪽에는 2기의 고분이 유존하고 있다. 현재까지 낭산에서 이 2기의 고분 외에 다른 고분은 확인되지 않는다. 이 글은 2기의 고분이 위치상 중국식 陪葬墓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판단하에 선덕여왕릉이 중국식 陵園制度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정에서 시작되었다. 기존의 연구성과를 살펴보면 선덕여왕릉에 관해서는 삼국유사의 ‘善德王 知幾三事’ 중 제3사와 관련되어 불교적 관점에서 언급된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고학적으로는 입지와 호석에 관해 언급한 약간의 논고가 있지만 이마저도 전론으로 다룬 것은 아니었다. 필자는 문무왕 때 사천왕사가 건립됨으로써 3사의 설화가 완성되거나 시작될 수 있다는 관점하에 진덕왕 초기에 조성된 선덕여왕릉은 3사와는 관련성이 거의 없고, 후대에 관련 내용이 부회된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입지와 호석구조 및 배장묘를 중심으로 선덕여왕릉을 살펴본 결과, 입지에 있어서는 당 태종 昭陵의 영향을 받았고, 호석은 현재의 모습과 달리들여쌓기와 받침석이 사용되었으며, 배장묘는 중국적 형식이 모방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선덕여왕릉은 중고기나 중대 왕릉의 입지에서 벗어나 있고, 받침석과 중국식 배장묘를 처음 사용한 특징이 보이는데, 이는 당시 왕릉의 조성을 주도한김춘추세력과 연관된 것으로 판단된다. 김춘추세력은 백제와 고구려의 침입으로 인한 대외적 위기상황 속에서 당의 군사적 지원을 얻고자 하는 외교전술의 하나로 소릉을 모방하여 선덕여왕릉을 조성한 것으로 생각되며, 대내적으로는 당의 정치와 문화를 기반으로 국내의 질서재편과 내정개혁들을 추진하겠다는 상징물로 선덕여왕릉을 조성한것으로 보여진다.

영문 초록

There exist two ancient tombs at the southeast of the Royal Tomb of Queen Seondeok located in Nangsan of Gyeongju City. Other than these two, no ancient tombs have been found till now in Nangsan. Thinking that the two ancient tombs should be Chinese-style Baejangmyo(陪葬墓), this author started the research assuming that the Royal Tomb of Queen Seondeok should have been influenced by Chinese Neungwonjedo(陵園制度). According to the findings of advanced studies, most of them talk about the Royal Tomb of Queen Seondeok from Buddhistic perspectives in relation to 3-sa(3事) mentioned in ‘Seondeokwangjigisamsa(善德王知幾 三事)’ of Samgukyusa. Some of them discuss the location and Hoseok (護石) archaeologically, but still, they hardly deal with them as a main topic. Deeming that the tales of 3-sa should have been completed or begun as S acheonwangsa T emple was founded in t he r eign o f King Munmu, this researcher assumes that the Royal Tomb of Queen Seondeok built in the beginning of King Jindeok’s reign is hardly associated with 3-sa, and related contents should have been added absurdly by the next generations. Examining the Royal Tomb of Queen Seondeok mainly in association with the location, Hoseok’s structure, and the burial mound, this author has found that the location was influenced by Soreung(昭陵) of Taejong in Tang Dynasty, Hoseok applied piling in and the support stone differently from how it looks now, and Baejangmyo imitates the Chinese style. Concerning the Royal Tomb of Queen Seondeok, it is located differently from the royal tombs of the mid-old or mid-period of Silla and the support stone and Chinese-style Baejangmyo were first adopted, which semes to be associated with Kim Chun-chu's force that led the formation of the royal tomb then. Externally, within the risky situation resulted from Baekje and Goguryeo’s invasion, Kim Chun-chu's force seems to have built the Royal Tomb of Queen Seondeok imitating Soreung as one of the diplomatic strategies to obtain military support from Tang. Internally, the Royal Tomb of Queen Seondeok seems to have been formed as a symbol of rebuilding the order of the country and promoting revision in domestic affairs grounded on the politics and culture of Tang.

목차

Ⅰ. 머리말
Ⅱ. 현황
Ⅲ. 특징과 의미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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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국(Lee Chang Guk). (2022).신라 선덕여왕릉의 특징과 그 의미. 민족문화논총, (), 5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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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국(Lee Chang Guk). "신라 선덕여왕릉의 특징과 그 의미." 민족문화논총, (2022): 5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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