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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조선 후기 울산호적대장의 先賢 後裔 기재와 그 의미

이용수 108

영문명
The Descendents of Ancient Sages(先賢 後裔) in the Ulsan Hosehold Register of the later Joseon Dynasty
발행기관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저자명
김영록(KIM, Young Rok)
간행물 정보
『민족문화논총』제81집, 445~475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2.08.31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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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조선 후기 대구・울산・단성호적대장에는 다양한 후예가 기재되었다. 조선왕조는 국초부터 각종 先賢 및 前朝 功臣의 후예를 우대하는 정책을 펴왔다. 이에따라 그들은 관료 진출과 국역의 면제 등 다양한 특혜를 누릴 수 있었다. 특히군역의 면제는 가장 광범위하게 적용되었다. 선현 후예의 奉祀孫은 충의위 등상층 군역을 부여받았으며, 세계가 불분명한 후손의 경우에도 七般賤役에서 제외될 수 있었다. 호적대장 상의 선현 후예 기재는 이와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이 글은 울산의 大聖 후예 孔世發과 孔希連 가계, 文成公 후예 安景佑 가계의 약 100여 년간의 호적기록을 추적하였다. 이들은 1680년대 호적대장에서부터 후예로 등장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忠義衛에 소속되는 경향을 보이면서점차 상위 군역으로 진입하였다. 하지만 후예의 군역 우대와 면제는 사회적 문제를 양산하기도 했다. 선현 후예의 경우 그 계승성을 확실하게 확인할 수 없기에 冒稱과 冒錄의 선호 대상이 되었고, 이를 빙자하여 군역을 회피하고자 하는 시도가 많았다. 더불어후예에 대한 잡역과 군역의 부과, 첩역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였다. 이에 정부는 「계하사목」이라 일컬을 수 있는 충훈부의 첩문을 발급함으로써 후예들의 군역 면제를 증명하였다. 이처럼 조선왕조는 각종 후예를 우대하였으며, 이는 일차적으로 국가적 의무, 즉 상위 군역의 부여로 이어졌다. 하지만 조선 후기 사회 변동 속에서 이를 이용한 모칭과 모록으로 군정 운영의 모순이 발생하는 등 각종 부작용을양산하기도 했다.

영문 초록

A various type of descendents(後裔) were documented in household registers of Daegu, Ulsan, and Danseong produced in the later Joseon Dynasty. Joseon gave preference to the descendents of Ancient Sages since its foundation in 1392. They could have been privileged to be assumed as a governmental officer or to be excused from diverse duties, including military ones. For example, those who held ancestral rites for Ancient Sages(奉祀孫) could been assigned to the upper position on military duty such as Chunguiwui(忠義衛). Despite of uncertainties on ancestors’ lineage, they could be excluded from the Seven lowest services(七般賤役). Therefore, being recorded as an descendent of ancient sages on the household register was closely related to be given preferential treatment on duties. This study attempts to trace about 100 years of history of the houses of Gong Sebal(孔世發) and Gong Huiryun(孔希連) of Ulsan, both descendents of Confucius, and that of An Guoungwoo(安景佑), the descendants of An Hyang. The members of those families started to appear as descendents of Ancient Sages from the household register of 1680s. From then, they tended to enter into Chunguiwui, thereby being exempted from military service and moving in the upper positions in military service. However, there were various social problems caused by the exemption of the descendents of Ancient Sages from military duties. First, there were many cases of falsifying family lineages as if they were descendents of Ancient Sages(冒稱, 冒錄), in order to avoid their military duty. Second, it started to cause problems of double obligation of military service to them. Therefore, in order to resolve these issues, the government had to issue Gyehasamok(「계하사목」) to certify their military exemption. The Joseon Dynasty gave special treatment to the descendents of Ancient Sages by imposing the upper positions in military service. This policy, however, led to a number of negative effects in military administration in compliance with social changes in the later Joseon Dynasty.

목차

Ⅰ. 머리말
Ⅱ. 대구・울산・단성호적대장의 선현 후예 기재와 그 이유
Ⅲ. 울산호적대장의 후예 기재 양상과 변화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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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KIM, Young Rok). (2022).조선 후기 울산호적대장의 先賢 後裔 기재와 그 의미. 민족문화논총, (), 445-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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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KIM, Young Rok). "조선 후기 울산호적대장의 先賢 後裔 기재와 그 의미." 민족문화논총, (2022): 445-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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