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임원보수 공시제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가치 추정

• 발행기관: 한국회계정보학회
• 저자명: 윤용석 이건 이한상 한승수
• 간행물 정보: 『한국회계정보학회 학술대회발표집』2015년 춘계학술대회 발표집, 1~33쪽, 전체 33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회계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5.05.18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설문조사를 통해 2013 년도 사업연도부터 시행된 개인별 임원 보수공시제도와 관련한 사회구성원들의 인식을 탐색하고, 조건부 가치측정법(Contingent Valuation Method)을 통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제도와 보수 공개대상 확대안에 대해 정보이용자로서의 사회구성원들이 부여하고 있는 가치를 추정하였다. 총 388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상당수가 임원 개인별 보수 공시 제도의 필요성과 유용성에 긍정하였으나, 현재 제도상의 보수 공개범위가 불충분하다고 응답하였다. 보상 정보와 관련하여, 국내 경영자가 성과에 비하여 많이 받는 편이지만, 미국의 경영자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과 대비 보상수준이라고 응답하였으며, 경영자 정보의 투자 시 중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중요하다고 응답하였으나, 투자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투자의사결정시 경영자 보상 정보가 영향을 주지 않는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다소 높았다. 사회구성원들이 임원의 개인별 보수 정보 공시 제도에 부여하고 있는 경제적 가치를 추정하기 위하여 조건부 가치측정법 중 이중양분선택법을 이용하여 지불의사를 유도한 결과, 임원의 개인별 보수 정보 공시 제도에 대한 1 인당 연평균 지불의사금액(Willingness To Pay)는 4,049 원으로 추정되어, 정보를 제공받는 이용자의 입장으로서의 사회구성원들이 임원의 개인별 보수 공시 제도에 대해 상당한 가치를 부여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또한, 보수 공개대상 확대개정안에 대해서는 1 인당 연평균 3,925 원의 지불의사금액이 추정되었는데, 이는 사회구성원들이 공개대상 확대안에 대해 현재의 제도 시행과 유사한 수준의 가치를 부여하고 있음으로써, 이용자 입장에서 현재 상황에서 공개되지 않은 미등기 임원의 보수 정보 역시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한 정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응답특성에 따른 지불의사금액의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분석한 결과, 각각 개별 임원보수 공시제도에 대한 유용성을 높게 평가한 그룹, 투자자가 아닌 그룹, 경영자를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응답한 그룹의 지불의사금액이 높게 나타났으며, 투자자 그룹의 경우 시행된 제도에 비해 공개대상 확대안에 대한 지불의사가 상당히 증가하고, 비투자자 그룹과의 지불의사금액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게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공개범위 개선 전 제도 상의 보수정보의 유용성, 신뢰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공개대상 범위 확대를 통해 해소되어 지불의사의 증가를 가져왔을 수 있다는 점과, 사회구성원들의 임원 개인별 보수 정보에 대한 가치 부여는 성과-보상연계 강화 등의 투자 측면보다는 기업의 투명성에 대한 요구와 경영자의 횡령 등에 대한 감시목적으로서의 가치에서 기인한 것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수요측면의 정보이용자의 입장에서의 사회구성원들의 인식을 조사함으로써, 기존 언론과 재계에서 비판하거나 우려하던 바들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였고, 아울러 시행된 개별임원보수 공시 제도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추정함으로써 이미 시행된 제도에 대해 사회구성원들이 인식하는 중요성에 대한 직접적인 근거를 제공하였으며, 공개 범위 확대안의 가치 또한 추정, 비교함으로써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논의들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목차

Ⅰ. 서론

Ⅱ. 연구배경 및 설문내용

Ⅲ. 연구설계 및 표본

Ⅳ. 설문 결과

Ⅴ. 경제적 가치 추정 결과

Ⅵ. 결론

Reference

참고문헌

키워드

임원보수 공시제도 경영자 보상정보 조건부 가치측정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