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인의 적격성이 보수주의와 회계투명성에 미치는 영향

• 발행기관: 한국회계정보학회
• 저자명: 김현진
• 간행물 정보: 『한국회계정보학회 학술대회발표집』2015년 춘계학술대회 발표집, 1~22쪽, 전체 22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회계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5.05.18

국문 초록

DeAngelo(1981)는 감사품질을 감사인이 재무제표의 왜곡표시를 발견할 확률과 이를 보고할 확률의 결합확률로 정의하였다. 즉, 감사품질을 결정하는 두 가지 요소는 감사인이 전문가적 능력(적격성)을 발휘하여 재무제표의 왜곡표시를 발견할 수 있는 확률과 발견한 왜곡표시를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보고할 확률로 구성된다. 그러므로 감사품질과 관련한 실증연구에서는 감사인의 독립성과 적격성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감사인의 독립성과 적격성을 구체적으로 관찰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독립성의 경우 외관상의 독립성 뿐만 아니라 정신적 독립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를 측정하는 것은 더욱 힘들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적격성에 초점을 맞추고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자료를 토대로 감사인의 적격성에 측정함으로써 실증연구의 한계점을 보완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회계법인에 소속되어 있는 공인회계사의 수와 경력, 그리고 회계법인 차원의 교육훈련비 지출규모를 통해 감사인의 적격성을 측정하고자 한다. 아울러 외국감독기구의 등록여부와 감사보수를 감사인의 적격성의 대용치에 포함한다. 그런 다음 높은 수준의 적격성을 유지하는 회계법인이 실제 높은 수준의 감사품질을 제공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적격성 수준과 회계법인의 평균적인 보수주의 성향 및 회계투명성 정도 사이의 관련성을 분석한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소속된 공인회계사의 수가 많고 평균 경력이 높으며 교육훈련비 지출이 많은 회계법인이 감사한 기업의 보수주의가 더 높게 나타났고 충분하고 양질의 공인회계사를 현장에 투입할 수 있을만한 감사보수를 지급하는 기업의 보수주의가 더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공인회계사의 평균 경력이 높은 회계법인이 감사한 기업과 충분하고 양질의 공인회계사를 현장에 투입할 수 있을만한 감사보수를 지급한 기업의 회계투명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목차

I. 서 론

II. 선행연구의 검토

III. 연구설계

IV. 실증분석

V. 결 론

참고문헌

키워드

적격성 보수주의 회계투명성 회계법인 사업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