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식물 특성에 따른 유형별 작물 분류

• 영문명: Classification of crops by type of Companion plant
• 발행기관: 인간식물환경학회
• 저자명: 홍인경(In-Kyoung Hong) 윤형권(Hyung-Kwon Yun) 정영빈(Young-bin Jung) 이상미(Sang-mi Lee) 이병권(Byoung-Kwon Lee)
• 간행물 정보: 『인간식물환경학회 학술대회』2020년 춘계학술대회 자료집, 11~11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자연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06.26

국문 초록

도시농업의 텃밭 활동은 건강, 사회, 경제, 물리, 교육, 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가치가 규명되었고, 도시농업 효과에 따른 친환경 농법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동반식물을 활용한 재배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동반식물은 먹거리뿐만 아니라 병해충 관리, 아름다운 경관 조성, 다양한 생활용품 제작의 재료 등 다양한 부문에 이용되고 있다. 이렇듯 동반식물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증가됨에도 불구하고 관련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동반식물을 활용한 도시텃밭 조성 및 프로그램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로, 동반식물의 의미를 구명하고 작물 특성에 따른 유형별 동반식물을 제안하고자 한다. 동반식물(companion plant)은 작물재배 관행 중 하나로, 특정 식물이 다른 식물의 성장을 향상시키거나 때로는 억제할 수 있다는 이론에 근거한다. 동반식물은 텃밭작물 배치 시 함께 심으면 상호 또는 한쪽에 좋은 영향을 주거나, 유익한 곤충을 유인 혹은 해충을 퇴치한다. 키가 큰 작물은 포복성 작물의 번식을 위한 그늘을 제공하고 천연 지지대의 역할을 하며, 포복성 작물로 열린 공간의 잡초를 제거하여 공간활용도를 증진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닌다. 또한 토양의 생화학ㆍ물리학적 변화를 통해 식물의 건강개선 및 토양을 비옥하게 하여 다른 식물의 성장을 도움으로써 식물이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서로를 의지하면서 성장하게 한다. 본 연구는 친환경 농법 중 하나인 동반식물을 활용한 텃밭을 제안하기 위하여 작물의 특성에 따라 엽채류 5종, 근채류 4종, 과채류 4종, 경채류 2종, 식량작물 3종 등 총 18종을 선정하였다. 선행연구와 문헌고찰을 토대로, 동반관계에 있는 식물의 유형을 해충방제형, 생육촉진형, 상호의존형, 경쟁관계형 등 4가지로 분류하고, 선정된 각 작물의 4가지 유형별 동반관계에 있는 식물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를 토대로 추후 선정된 작물의 성분과 효과를 구명하여 친환경적 도시농업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작물관리의 편이성 증진 및 심미적 관점의 경관조성으로 도시민들이 좀 더 쉽고 즐겁게 텃밭활동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