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복지관 이용 노인의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 영문명: Effect of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on Life-satisfaction of the Older Adults Using the Welfare Center
• 발행기관: 인간식물환경학회
• 저자명: 곽병희(Byoung Hee Kwak) 김정여(Jung Yeo Kim) 박현숙(Hyun Sook Park) 유용권(Yong Kweon Yoo)
• 간행물 정보: 『인간식물환경학회 학술대회』2020년 춘계학술대회 자료집, 39~39쪽, 전체 1쪽
• 주제분류: 자연과학 > 자연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0.06.26

국문 초록

한국사회의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함께 노인들은 건강 문제, 경제적인 어려움, 소외감 등으로 우울증이 초래되어 삶의 질이 저하되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가활동, 특히 원예활동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하는 것이 노인 생활의 질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생활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전라남도 목포시에 위치한 A 노인복지관 어르신들 30명을 대상으로 2019년 7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 매회 60분간 총 12회기를 진행하였다. 노인생활 만족도(Life-satisfaction Scale)는 세 개의 이론적 구인으로 다차원 구조를 갖는 것으로 분석하여 재검증한 최혜지(2006)의 노인생활 만족도 척도를 사용하였다. 세 개의 이론적 구인은‘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9문항),‘부정적 자아상과 부정적 정서’(6문항), 그리고‘자기가치’(3문항)로 총 18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존에 단일 차원 구조로 제시한 견해와 달리 다차원 구조를 보여주는 척도지이다. ‘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은 사전 12.8점에서 사후 15.4점으로 2.6점 증가하였고, ‘부정적 자아상과 부정적 정서’는 사전 9.6점에서 사후 9.1점으로 0.5점 감소하였으며, ‘자기가치’에 대한 부정적 생각은 사전 4.0점에서 사후 3.2점으로 0.8점 감소하였다. 이에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노인의 ‘긍정적 정서와 주관적 만족감’ 향상과 ‘부정적 자아상과 부정적 정서’ 그리고 부정적 ‘자기가치’의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원예치료프로그램은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노인들의 부정적인 정서와 자아상을 감소시키고, 긍정적인 정서와 만족감을 높여 줌으로써 생활만족도 향상에 효과적이며, 삶의 긍정적 정서 향상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