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윤동주 시 교육과 교과서
이용수 1015
- 영문명
- A Study on the Education of Yun Dong-Ju and Textbooks -Centered on the 2015 Revised Curriculum Korean Language Textbook
- 발행기관
- 구보학회
- 저자명
- 김명석(Kim, Myung-seok)
- 간행물 정보
- 『구보학보』19집, 587~616쪽, 전체 30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8.08.30
6,40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이 연구는 탄생 100주년을 맞는 윤동주 시 교육의 현황과 전망을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2015 교육과정 새 국어 교과서 수록 제재와 학습활동을 분석하였다.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된「서시」는 1학년 학생의 자아 성찰, ‘말하는 이’나 ‘상징’과 같은 개념 학습, 수용자의 삶에 적용한 창의·융합활동으로 ‘부끄러움을 가르치는’ 윤동주 시 교육의 가치를 가장 적절히 보여줄 수 있는 제재이다. 「새로운 길」에서는 무엇보다 ‘길’의 상징성과 성찰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길’이 가진 ‘과정’ 으로서의 의미, 그 과정의 끝에 있는 길이 가진 개인적, 사회·역사적 지향, 그리고 길을 걷는 자의 윤리 문제와 함께 ‘자연(숲)’과 ‘인간(마을)’을 연결하는 사이 공간에서의 다양한 존재와의 만남의 의미를 이해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자화상」에서 ‘우물’은 자기혐오, 자기 연민,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추억의 공간이요 시를 읽는 학생들에게도 자아 성찰의 매개체가 된다. 「별 헤는 밤」에서 책상을 같이한 친구들과 모둠을 만들어 질문 하나에 답 하나씩 불러가는 탐구 활동은 문학 능력 향상과 정서적 소통 양면에 유효하다. 윤동주 시 교육은 학생들의 고독한 자기성찰이 아닌 ‘대화’를 통한 자기 및 타자 이해로 나아가야 한다. 교실의 학생들은 「별 헤는 밤」을 함께 읽은 친구들의 이름을 기억하며, 동 시에 시로 부활한 윤동주의 이름을 기억의 책상에 깊이 새길 것이다. 교과서 분석에 이어 윤동주 시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면 첫째, 독립운동과 관련 되어 작가 소개를 바로 잡고, 윤동주를 저항시인이라고 규정하는 기존의 견해를 넘어서서 존재론적, 윤리적 차원에서의 저항의 의미를 다시 교육해야 한다. 둘째, 최근에 축적된 윤동주의 공간 및 디아스포라 연구 성과를 반영해 한중일이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가 인류의 보편적 시인으로서 세계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교육해야 한다. 셋째, 작품의 주체적 수용과 창조적 상상력 표현 교육을 위해 윤동주의 삶을 소재로 한 여러 매체의 원소스멀티유즈 콘텐츠들을 함께 다루어야 한다. 열린 교과서관으로 다양한 최신 수업 자료를 교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교수학습법 개발로 윤동주 시 교육의 확장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status and prospects of poetry education on the 100th anniversary of Yun s birth, analyze the 4 poems and learning activities of new Korean textbooks for the 2015 curriculum. “Prologue”, which is included in middle school textbooks, is a work that can show the value of Yun Dong-ju’s poetry education, which teaches ‘Blessing’. The symbolic and reflective process of ‘way’ is important in “New Way”. And the education is needed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meeting various beings in the space between nature and human world. In “Self-portrait” of high school textbooks, the well is a place of memories that leads to self-hatred, self-pity and longing. It also serves as a medium for self-reflection for students who read poetry.
Exploring activities such as creating a group of friends who share the same desk and calling each question one by one is effective in both improving literary ability and emotional communication in the study of “Counting the stars at night”. The study suggests three directions to the poetry education of Yun Dong-ju. First, the fact of Yun Dong-ju s independence movement, and the meaning of resistance in the poetry of Yun Dong-ju. Second, as a universal poet of mankind in the history of world literature, we should teach the position of poet Yun Dong-ju. Third, We should pursue expansion of Yun Dong-ju’s poetry education by developing a teaching method that utilizes various recent learning materials and OSMU contents of various media sources based on Yun s life.
목차
1. 서론
2. 본론 - 윤동주 시 제재 및 학습활동 분석
1)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서시」
2) 문학의 숲을 거닐다 -「새로운 길」
3) 옛우물에 비친 얼굴 -「자화상」
4) 책상을 같이 했던 이름들 -「별 헤는 밤」
3. 결론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윤동주 시 교육과 교과서
- 이해조 신소설에 나타난 하위주체의 발화양상
- 주체의 궁핍과 ‘손 (手) ’의 윤리
- 소년삼국지(少年三國志) (1~7회)
- 『문화/과학』과 1990년대 한국의 문화론
- ‘신화’와 ‘전설’ 콘텐츠의 소설적 변용과 의미화 전략
- ‘계명산천’의 새벽
- 유길준의 「노동야학독본」과 「노동야학」 비교 고찰
- 한국전쟁기 ‘임시수도 부산’의 서사화와 서사적 실험
- 조해일 소설의 남성성 다시읽기
- 월북작가의 해금과 작품집 출판 (1)
- 해금 이후 90년대 학술장의 변동
- 문화적 식민지의 풍경과 지식인의 ‘부재의식’
- 손소희와 해방
- 한국전쟁 중 ‘악극인 밀항 사건’과 환향의 기억술
- 김춘수 초기시의 멜랑콜리 연구
- 1970년대 한국근현대소설의 영어번역과 세계문학을 향한 열망
- 월경의 욕망, 상실된 조국
참고문헌
관련논문
최근 이용한 논문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