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시에나타난심층생태주의의복잡성연구

• 영문명: A Study on the Complexity of Deep Ecology in the Poetry of Choi Seung-ho ― With a focus on the perspectives of Lao-Chuang thought and new science
• 발행기관: 한국문학회
• 저자명: 김동명(Kim, Dong-myeong)
• 간행물 정보: 『한국문학논총』제70집, 189~231쪽, 전체 43쪽
•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5.08.30

국문 초록

이 논문에서는 노장사상과 신과학의 관점을 통해 최승호 시에 나타나는 심층생태주의의 복잡성을 논의했다. 먼저 노장사상과 신과학의 관점을 통한 심층생태주의의 복잡성이 곡신불사(谷神不死)와 미분화의 창조성으로 논의되었다. 최승호는 혼돈으로부터 생성하는 개체와 생태계의 생명현상을 노장사상과 신과학의 관점을 통해 사유한 것이다. 또한 생태계 내 각 개체의 생명현상이 전체 생태계와 관련되며, 그러한 가운데 개체와 개체가 유사성을 보인다는 사유가 만물제동(萬物諸同)과 프랙탈 현상으로 논의되었다. 생태계 내 모든 개체와 개체, 개체와 전체는 상호조응으로 인해 자기유사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나아가 무위자연(無爲自然)과 자기조직화를 통한 재생적 창발성이 논의되었다. 생태계가 끊임없이 변화 생성하며 항상성(恒常性, homeostasis)을 유지하는 근거가 생태계의 복잡성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승호는 그의 시에서 노장사상과 신과학을 통해 복잡성의 다양한 양상을 형상화함으로써 생태계의 원리에 대한 이해를 제안한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discussed the complexity of deep ecology in the poetry of Choi Seung-ho by perspectives the Lao-Chuang thought with new science. First, the complexity of deep ecology through the perspectives of Lao-Chuang thought and new science was discussed as Gokshinbulsa and creativity of undifferentiation. Choi Seung-ho contemplated over the life phenomena of individuals and ecosystems created out of confusion from the perspectives of Lao-Chuang thought and new science. He discussed the idea, which argues that individual life phenomena within the ecosystem are related to the entire ecosystem and that there is similarity between the individuals, as Manmuljedong and fractal phenomenon. All the individuals and also individuals and the whole show self-similarity due to mutual correspondence in the ecosystem. Furthermore, regenerative creative power was also discussed through letting nature be and self-organization because complexity was the ground for constant changes and homeostasis. Choi Seung-hoproposed an understanding of ecosystem principles by embodying the diverse patterns of complexity through Lao Chuang thought and new science.

목차

1. 머리말

2. 노장사상과 신과학의 관점을 통한 심층생태주의의 복잡성

1) 곡신불사와 미분화의 창조성

2) 만물제동과 프랙탈의 자기유사성

3) 무위자연과 자기조직화의 재생적 창발성

3. 맺음말

키워드

최승호 심층생태주의 노장사상 신과학 혼돈으로부터의 창조성 자기유사성 무위자연 Choi Seung-ho deep ecology Lao-Chuang though new science creativity from confusion self-similarity letting nature 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