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韓國 漢文散文에서의 柳宗元 <段太尉逸事狀>의 受容과 變奏
이용수 421
- 영문명
- Reception and Variation of Liu Zongyuan's
in the Korean prose in classical chinese - 발행기관
- 대동한문학회
- 저자명
- 김종민(Kim Jong min)
- 간행물 정보
-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第42輯, 207~244쪽, 전체 38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5.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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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柳宗元의 <段太尉逸事狀>은 그의 文集은 물론 『唐宋八大家文鈔』ㆍ『八大家文十選』ㆍ『唐宋八子百選』 등에 수록되어 우리나라 역대 문인들에게 널리 읽힘으로써 한국한문학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그동안 한국학계에서 중점적 연구대상으로 삼은 작품은 아니지만 유종원의 대표작이라고 하기에 손색없는 작품성을 갖추고 있다.
유종원은 <與史官韓愈致段秀實太尉逸事書>에서 "'한순간에 笏을 빼앗은 일'을 단지 '작은 절의[諒]'로 치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하여, 段秀實의 笏擊 사건에 대해 世人들이 '武人이 한 순간 奮을 내어 죽음을 염두에 두지 않고 천하에 이름을 얻었다'고 보는 경향을 비판했다. '홀격'과 같은 단수실의 大節에 대해서 武人의 명성을 탐하는 돌발적인 행동으로 평가절하하는 세태를 좌시할 수 없었던 것이다. 유종원은 단수실의 逸話 세 가지를 제시함으로써 단수실의 홀격 행위가 갖는 진정한 의미를 闡揚하고자 했다. 첫째 일화에서는 권세에 굴하지 않고 맞서는 당당한 용기를, 둘째 일화에서는 백성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상함을, 셋째 일화에서는 의롭지 못한 재물에 초연하였던 청렴결백함과 역적의 사람됨을 예지한 知人之鑑을 묘파하였다.
李睟光ㆍ朴齊家ㆍ奇正鎭ㆍ正祖 등은 유종원의 <단태위일사장>을 韓愈의 <張中丞傳後敍>에 필적하는 글로 인식하였다. 宋時烈은 <단태위일사장>을 대단히 숙지하고 있었으며, 그의 <三學士傳>에 이 작품의 특정 구절을 活用함으로써 문예적 효과까지 거두었다. 문체상의 차이를 넘어 逸事를 소재로 한 傳狀碑誌類 散文에서 <단태위일사장>의 창작의식과 문장표현은 하나의 典範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영문 초록
Liu Zongyuan(柳宗元)'s is included in 『Mao Kun's anthology of eight great Masters of Tang-Song period(唐宋八大家文鈔)』ㆍ『The Ten Selections Of The Prose Works By eight great Masters(『八大家文十選)』ㆍ『One hundred articles of eight great Masters of Tang-Song period(唐宋八子百選)』. This literary work is widely read by Korean writers, and it has a considerable effect on Korean literature in classical Chinese. Until now, it was not made an central object of study. But it is a literary work whish is worthy to call the masterpiece of Liu Zongyuan.
Liu Zongyuan couldn't close his eyes to negative personal criticism for Dansusil(段秀實). He floated the three anecdotes, and clarify the true meaning of Dansusil's righteous act. First, he described the Dansusil's dignified courage without yielding the reins of power vividly. Second, he described the Dansusil's considerateness of loving peoples. Thirdly, he described the Dansusil's integrity and good judgment of human character. Consciousness of writing and expression of sentences of became a magnificent role in epitaphs and prose related records of a deceased person's life.
목차
국문초록
1. 史官의 책무에 대한 柳宗元의 의식
2. '逸事狀'의 개념과 <段太尉逸事狀>의 내용
3. 韓國 文人의 <段太尉逸事狀> 수용 양상
4. 逸事에서 歷史로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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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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