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지역의 민족공산주의

• 영문명: National Communism on the Balkan Peninsular: The Case of Yugoslavia and Romania
• 발행기관: 한국중동부유럽학회
• 저자명: 박주식(Park, Ju-sik)
• 간행물 정보: 『동유럽발칸학』동유럽발칸학 제4권 제2호, 540~576쪽, 전체 37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지역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2.12.30

국문 초록

지난 20세기는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공산주의에 승리한 시기로 널리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또한 중요한 사실은 공산주의가 민족주의에도 패배한 것인데 이는 간과되는 경향이 있다. 민족주의와 공산주의의 갈등, 대치는 사회주의 역사를 통털어 이론과 실제 양 측면에서 현저하게 나타났다.이들 이념 간의 긴장은 발칸 지역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나며 본 연구는 유고슬라비아와 루마니아의 경우를 중심으로 공산주의가 왜 그리고 어떻게 민족주의를 극복하는데 실패했는지 살펴 본다.유고 공산주의는 19세기 후반 세르비아 사회주의자들이 시도한 통합 공산주의 운동 이래 민족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초기 통합 운동에 슬로베니아는 세르비아인이 주도한다는 이유로 대의원조차 파견하지 않았다. 1차 대전 이후 출범한 세르브-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왕국 역시 세르비아인과 크로아티아인 사이의 민족 갈등을 해결하는데 실패하였다. 비록 티토가 2차대전 종료 이후 5 민족을 묶어 하나의 연방국가로 통합하였으나 자주관리제도는 분권화를 촉진하고 개별 공화국의 민족주의를 자극하여 연방의 해체를 야기하였다. 유고식 사회주의는 소련에 대항하는 민족공산주의의 결과이며 경제적 이해관계에 연유하지 않은 반면 루마니아의 민족공산주의는 루마니아와 소련 그리고 다른 동유럽 공산국가와의 경제적 이해의 상충에서 촉발되었으며 그 예는 CMEA를 둘러싼 루마니아의 독자노선이 잘 보여주고 있다.

영문 초록

The last century is widely recognized as an epoch of triumph of liberal democracy and capitalism over communism. But the century also concluded with a victory of nationalism on communism, which tends to be overlooked. The confrontation and/or conflict between nationalism and communism has remarkably found itself both in theory and practice throughout a history of socialism. This tension between the two contending ideologies has well been illustrated in the Balkan area. This article tries to expound how and why communism failed to overcome nationalism in both Yugoslavia and Romania. Yugoslavia has suffered from a national question since the first integration movement of the Yugoslav communism initiated by Serbian socialists in the latter half of the 19th century. At that time Slovenia did not send a delegate to the unificatioin meeting. The kingdom of Serb-Croatia-Slovenia was far from a harmony between the the two nationalities:Serbs and Croats. Although Tito managed to integrate the five nationalities into a federalism, self-management of Yugo's national communism resulted in decentralization of the federal system and even disintegration of the federal socialist state. Yugoslav socialism of self-management is basically an outcome of Yugoslav's national communism against the Soviet Union and the challenge is not motivated by economic interests but by national pride or prestige. Contrastingly, Romania's national communism rooted from conflict of economic interests between Romania and other socialist countries.

목차

논문 개요

1. 서론

2. 민족주의와 공산주의

3. 유고 민족문제와 공산주의

4. 유고슬라비아와 루마니아의 민족공산주의 노선

5.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키워드

민족문제 유고슬라비즘 세르비아주의 크로아티아주의 자주관리 CMEA centralism 분권화 national question Yugoslavism Serbianism Croatism self-management centralism decentraliz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