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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南孝溫의 自挽詩 硏究

이용수 194

영문명
A Study of Nam, Hyo-On" Self-Elegy
발행기관
동양한문학회(구 부산한문학회)
저자명
權赫明(Kwon Huok-myong)
간행물 정보
『동양한문학연구』東洋漢文學硏究 第27輯, 131~161쪽, 전체 31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8.08.01
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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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남효온 자만시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남효온 자만시의 연원이 되는 도연명과 진관의 자만시를 살펴보았는데, 도연명의 자만시는 죽음에 대해 달관적 태도를 주로하면서 애원을, 진관은 애원을 주로 하면서 달관적 태도를 보여주고 있었다. 표현상의 특징으로는 일반 만시와는 달리 장례정경에 대해 주관적 감정을 배제하고 관찰자적 시점으로 서술하고 있었다.
  3장에서는 2장과 비교하여 남효온의 자만시 특징을 도출하였는데 다음 세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現實否定과 現實的 不滿의 迂廻的 表出’이다. 남효온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가 애초부터 잘못되었다는 現實否定意識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自挽詩뿐만 아니라 소릉복위상소나 김시습과의 대화, 그밖의 한시를 통해서도 확인되었다. 남효온은 이러한 현실 속에서 받았던 困厄, 不遇 등의 현실적 불만을 諧謔을 통해 우회적으로 표출하였다.
  둘째, ‘死後世界의 肯定的 描寫에 潛在된 報償心理’이다. 死後世界는 남효온이 죽은 뒤에 펼쳐지는 天上의 世界로서, 남효온 自挽詩에만 있는 특징적인 국면이라 할 수 있다. 남효온에게 사후세계는 불우한 현실과 대척적인 위치에 놓인 공간으로 현실과는 달리 남효온이 재능을 인정받고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달콤하고 행복한 세상이다. 이것은 현실에서 받은 困厄, 不遇 등을 보상받고자 하는 잠재의식의 표출이었다고 할 수 있다.
  셋째, ‘葬禮情景의 客觀的 描寫를 통한 슬픔의 流露’이다. 남효온은 현실세계(否定)와 사후세계(肯定) 사이에 놓인 장례식을 매우 핍진하게 묘사하였고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는 관찰자적 시선을 유지하였다. 이는 장례식을 핍진하게 묘사할수록 커지게 되는 現實的 不幸과 幸福한 死後世界와의 落差를 통해 현실적 삶에 대한 哀傷을 부각시키고자 한 것이다. 또한 집요할만큼 자신의 주검에 대해 객관적 시선을 유지하였는데, 이는 도연명과 진관의 자만시에서 계승?변용된 것으로 직설적으로 주관적 감정을 드러내는 것보다 오히려 극도의 슬픔을 자아내게 하였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is to look into Nam, Hyo-On" Self-Elegy. In order to do this, the elegy of Do, Yeon-Myong and Jin, Kwan was reserched first. In the result, Do, Yeon-Myong" Self-Elegy was based on transcendental attitude and mourning and, Jin, Kwan"s Elegy was based on mourning and little bit of transcendental attitude. the characteristics of expression write more objectly than subjectly which is differ from common elegy.
  Three characteristics of Nam, Hyo-On" Self-Elegy were found based on the above.
  First, social and governmental complainant were expressed in this elegy. He thought the world he was living in was wrong from the beginning, and the complains were expressed as jokes.
  He had optimistic thoughts about the world after life because he was not satisfied from this world and he somehow wanted the reward. The world after life was specified because it was only in his elegy. The world after life in this elegy was opposite world of the real world which is the happy place that his talent could be recognized and he could work without restrings. This is the expression of his subconsciousness of his grudge against the real world.
  Detail description of his funeral indicated the deepening of his sadness. Nam, Hyo-On described the funeral in details to make the readers feel more sad. He discribed the funeral really sad to make the ofter world looked better. This emphasized that the real world was much worse than the after world. The expression charicteristics followed Do, Yeon-Myong and Jin, Kwan"s the object view. That is why he persistantly described in objective ways. This cased the readers extreme sobber.

목차

국문초록
Ⅰ. 序論
Ⅱ. 自挽詩의 傳統과 南孝溫 自挽詩의 淵源
Ⅲ. 南孝溫 自挽詩의 特徵
Ⅳ. 結論
참고문헌
Abstract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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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赫明(Kwon Huok-myong). (2008).南孝溫의 自挽詩 硏究. 동양한문학연구, 27 , 13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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權赫明(Kwon Huok-myong). "南孝溫의 自挽詩 硏究." 동양한문학연구, 27.(2008): 13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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