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사회연결망의 크기와 강도 집단유형에 따른 개인 정서의 차이: 잠재 프로파일 분석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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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Difference in Individual Emotions According to Group Types of Social Network Size and Strength: Utilizing Latent Profile Analysis
- 발행기관
-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 저자명
- 허영주(Youngju Hur)
- 간행물 정보
- 『인문사회과학연구』제25권 제4호, 377~400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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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잠재 프로파일 분석을 활용하여 한국인의 사회연결망을 연결망 크기와 연결망 강도로 나누어 유형화하고 연결망 크기와 강도의 유형이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탐색하는 데 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23년도 한국종합사회조사(KGSS) 데이터를 활용하여 잠재 프로파일 분석과 공변량 다원다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연결망의 크기는 4가지로 유형화되고, 연결망의 강도는 3가지로 유형화되었다. 연결망의 크기는 ‘모두 작은 유형’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동거가족 내 큰 유형’, ‘동거가족 외 큰 유형’ 순이고, ‘모두 큰 유형’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망의 강도는 ‘SNS 중심 강한 유형’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모두 강한 유형’이며, ‘모두 약한 유형’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결망 크기 유형에 따라서는 개인적 감정에 차이가 없었지만, 연결망의 강도 유형에 따라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개인적 감정의 모든 측면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연결망 유형은 ‘모두 강한 유형’이었으며, 개선이 필수적으로 요청되는 유형은 ‘모두 약한 유형’이었다. ‘SNS 중심 강한 유형’은 연결의 다양성을 제외하고는 개선이 필요한 수준이었다. 또한 ‘동거가족 내 큰 유형’은 ‘모두 강한 유형’일 경우 관계 만족도가 높았고, ‘동거가족 외 큰 유형’은 ‘모두 약한 유형’일 경우 관계 만족도가 높았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였다. 첫째, 한국인의 5.3%에 해당하는 ‘모두 약한 유형’인 사람들은 정신건강정책의 우선적 적용대상이 되어야 하며, 이들에게 대면과 SNS를 병행한 연결망에 자주 접촉할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때 접촉하는 사람들의 수를 증가시키는 것보다 기존에 사회적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과 더 자주 접촉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둘째, 한국인의 81.9%를 차지하고 있는 ‘SNS 중심 강한 유형’인 사람들에게는 SNS 활용의 강도를 낮추면서 대면으로 사람들과 만날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tilize latent profile analysis to classify the relationship resources of Koreans based on the size and strength of their social networks and to explore how the interaction between network size and strength affects individual emotions. To achieve this goal, latent profile analysis and multivariate analysis of covariance were conducted using data from the 2023 Korean General Social Survey (KGSS).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network size was categorized into four types, and the network strength was categorized into three types. The most common network size type was the 'small in all types' category, followed by 'large within cohabiting family,' 'large outside cohabiting family,' and 'large in all types' was the least common. In terms of network strength, the 'SNS-centered strong type' was the most common, followed by the 'strong in all types,' with the 'weak in all types' being the least common. Second,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individual emotions based on network size,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based on network strength. The 'strong in all types' was found to be the most ideal network type for all aspects of individual emotions, while the 'weak in all types' required the most improvement. The 'SNS-centered strong type' needed improvement in areas other than the diversity of relationships. Additionally, those classified as 'large within cohabiting family' reported higher relationship satisfaction when belonging to the 'strong in all types,' whereas those classified as 'large outside cohabiting family' reported higher satisfaction when belonging to the 'weak in all types.' Based on these results, the following recommendations were made. First, individuals who fall under the 'weak in all types' category, accounting for 5.3% of Koreans, should be prioritized in mental health policies. These individuals need more opportunities to engage with their networks through a combination of face-to-face and SNS interactions. Instead of increasing the number of people they interact with, policies should focus on providing more frequent opportunities for contact with people they already have social relationships with. Second, for individuals categorized as 'SNS-centered strong type,' who make up 81.9% of Koreans, it is necessary to reduce the intensity of their SNS use and provide more opportunities for face-to-face interactions with others.
목차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결론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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