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退修齋 李炳鯤 현실인식의 一端

이용수 5

영문명
Toe Soo-jae and Lee Byeong-gon are the first to recognize reality: Focusing on 「Pal-Aesi」
발행기관
동양한문학회(구 부산한문학회)
저자명
이영숙
간행물 정보
『동양한문학연구』第66輯, 117~146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10.31
6,40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퇴수재 이병곤의 「팔애시」는 애국지사 8인에 대한 5언고시의 형태로 지어졌다. 「민충정공」, 「최면암」, 「이준」, 「허왕산」, 「안중근」, 「이향산」, 「김벽산」, 「이대계」에 대해 8제 326구로 지어진 시다. 각각의 인물에 대한 서사, 擧事와 行蹟에 대한 서사, 인물에 대한 略評의 구조로 전개되고 있다. 각 인물에 대한 압축적 묘사와 거사, 행적에 대한 서사 등을 통해서 퇴수재가 당시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의 서사에 대한 판단이 표출된 묘사를 통해 퇴수재의 현실 인식에 대한 일단을 살필 수 있다. 퇴수재는 일제에 대해 ‘腥穢’, ‘夷賊’, ‘強㓂’, ‘犬豕’ 등 비열한 묘사로 내면의 저항의식을 드러내었으며, 조선의 조정의 무기력한 현실을 직시하고 있었다. 이 현실을 타개해 나갈 수 있는 방편을 그는 관료와 지식인의 의리와 기절에서 찾았고, 그것을 실행한 인물의 과단성을 존중하였다. 이러한 인식은 전통적인 유학자들이 구도의식에 입각하여 의리를 강조하였던 것과는 달리 실용을 중시하는 현실에 입각한 의리이다. 「팔애시」의 음영 대상이 유학자 일변도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퇴수재가 일제강점기 유학과 서학의 적절한 혼융을 취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퇴수재가 일제강점기 다른 유학자들과 구분되는 지점이다.

영문 초록

Toe Su-jae Lee Byeong-gon's 「Pal-ae-si」 was written in the form of a five-word poem about eight patriotic figures. It is a poem composed of 8 chapters and 326 districts about 「Minchung Jeonggong」, 「Choi Myeon-am」, 「Lee Jun」, 「Heowangsan」, 「Ahn Jung-geun」, 「Ihyangsan」, 「Kim Byeoksan」, and 「Lee Dae-gye」. It is developed in the structure of a narrative about each character, a narrative about events and scenes, and a real-world examination of the characters. Through the concise description of each character and the narrative of their actions and actions, we can see how Toe Su-jae perceives the time, and a glimpse into Toe Su-jae's perception of reality through the description that expresses his judgment on their narratives. Toe Su-jae revealed his inner sense of resistance against Japanese imperialism through despicable descriptions such as ‘Seongye(腥穢)’, ‘ijeog(夷賊)’, ‘ganggu(強㓂)’, and ‘gyeonsi(犬豕)’, and was facing the helpless reality of Joseon’s government. He found a way to overcome this reality in the loyalty and spirit of officials and intellectuals, and respected the decisiveness of the person who implemented it. This perception is a loyalty based on reality that emphasizes practicality, unlike traditional Confucian scholars who emphasized loyalty based on a sense of seeking salvation. This is what differentiates Toe Su-jae from other Confucian scholar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목차

1. 들어가는 말
2. 「八哀詩」의 吟詠 대상
3. 「八哀詩」의 구조와 전개
4. 나가는 말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이영숙. (2023).退修齋 李炳鯤 현실인식의 一端. 동양한문학연구, (), 117-146

MLA

이영숙. "退修齋 李炳鯤 현실인식의 一端." 동양한문학연구, (2023): 117-146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