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의 범죄 사건 스토리텔링 전략 연구

• 영문명: A Study on the Storytelling Strategy of Criminal Cases on SBS’s “The Unanswered”: Focusing on the Correlation between TV and YouTube
• 발행기관: 한국리터러시학회
• 저자명: 김수안(Kim Sue Ahn)
• 간행물 정보: 『리터러시 연구』13권 5호, 445~480쪽, 전체 36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10.31

국문 초록

이 글의 목적은 실제 범죄 사건이 사회 문화적 콘텐츠로 유통되는 국면에 접어든오늘날,범죄 사건에 대한 매스미디어의 콘텐츠 생산 전략과 이를 소비하고 공유하는 메커니즘을 반성적 시각 아래 검토하는 것이다.이 글에서는<그것이 알고 싶다> 1314회 ‘무대 위 레인코트 킬러’ 편을 중심으로,범죄 사건에 대한 스토리텔링 전략을TV와 유튜브라는 서로 다른 플랫폼의 특성과 그 상관관계에 주목해 분석했다.‘무대 위 레인코트 킬러’ 편에서는,진행자와 구별되는 제3의 인물을 등장시켜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탐정의 시선을 에피소드의 중심에 위치시켰다.또한 ‘연극’이라는 예술양식을 스토리텔링 방법으로 전유하면서,프로그램 특유의 극화 전략을 이야기 구조와 화면 구성의 여러 층위에서 극단적으로 운용하는 양상을 보였다.이는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범죄 추리물에 열광하는 미디어 대중의 취향을 충족시켜 영향력을 유지하고,이를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사회적 기능을 수행할 저변으로 삼는다는 구상과 맞닿아 있었다.<그것이 알고 싶다>TV방영분에서 프로그램 제작 주체의 수행성이 강조되는 한편,유튜브 채널에서는 제작 주체와 수용자의 내밀한 대화적 관계가전면화된다는 점은 이러한 미디어 전략을 확인시켜 주었다.논-픽션의 장르적 성격이내파되고,실제 범죄 사건을 오락의 대상으로 소비하는 미디어 대중의 상을 상정하는가운데 도모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의제 설정 및 보존 역량에 내재하는 이중성은재고되어야 한다.

영문 초록

Today, real criminal cases have entered a phase, wherein they are disseminated as socio-cultural conten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mass media’s content production strategy for sharing and consuming criminal cases. This article focuses on the strategies by analyzing the 1314th episode of “The Raincoat Killer on Stage” and focusing on the characteristics of different platforms such as TV and YouTube, as well as their correlations with each other. In the episode of “Raincoat Killer on Stage,”a third party (character), distinguished from the host, appeared and positioned the detective’s gaze on the mystery toward the middle of the episode. In addition, by appropriating the art style of “play” as a storytelling method, the program’s unique dramatization strategy is considerably emphasized at various layers of story structure and scene composition. This is in line with the idea of coping with changes in the media environment, by satisfying the tastes of the viewership who are enthusiastic about crime mysteries, to maintain its influence and use it as the basis for the social function of the investigation program. While the production crew’s performativity is highly emphasized in the TV episode of “The Unanswered,”the fact that the intimate conversational relationship between the production subject and audience is fully broadened on the YouTube channel confirms this media strategy. The investigation program’s duplicity to obtain the capacity of agenda setting or agenda keeping should be reconsidered, particularly as its genre nature of non-fiction is internally collapsed, presuming the image of the media populace consuming real criminal cases for entertainment.

목차

1. 서론

2. TV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분석

3.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 분석

4. 결론

키워드

그것이 알고 싶다 범죄 서사 스토리텔링 장르 혼종성 극화 탐사보도 프로그램 유튜브 The Unanswered crime narrative storytelling genre hybridity dramatization investigation program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