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탄소제로’ 시대의 길목에서 다시 읽는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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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Rachel Carson’s Silent Spring re-read on the road to the era of ‘carbon zero’
- 발행기관
- 한국리터러시학회
- 저자명
- 김성수(Kim Sungsoo)
- 간행물 정보
- 『리터러시 연구』리터러시 연구 13권 1호, 639~656쪽, 전체 18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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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글에서는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 1907~1964)의 『침묵의 봄(Silent Spring)』 (1962)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몇 가지 항목들을 정리하면서 생태환경에 관한 20세기의고전 텍스트로서 그 가치와 의미를 생각해본다.
카슨은 『침묵의 봄』에서 유독성 화학물질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인간의 무지와 탐욕의 산물로 경고하면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 관계, 지구의 미래생태환경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한 성찰과 각성의 메시지를 과학적 수치 제시나 건조한 문장보다는 우화적 표현과 아포리즘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시적 모티프를 활용한 마지막 장의 제목 ‘가지 않은 길’ 역시 이야기의 흐름을 가미한 산문적인 표현을 활용하여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면서, 생태환경과 자연의 순리와 그 조화의 경이로움이 가지는 의미를 쉽게 읽어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냉전과 미국의 남성 중심 사회의 문화적 분위기에서 완고한 정부 관료 사회와 기득권 학계의 배제와 화학 산업계의로비 활동이라는 견고한 벽을 뛰어넘어 미국의 마을 이곳저곳에서, 더 나아가 전 세계의 모든 마을에서 활기 넘치는 봄의 소리가 다시 들릴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는 생태환경의 바이블로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영문 초록
In this article, some items that can be learned from Silent Spring(1962) of Rachel Carson(1907-1964) are summarized, and their value and value as a classic text of the 20th century on the ecological environment.
In Silent Spring, Carson warns of environmental pollution caused by the reckless use of toxic chemicals as a product of human ignorance and greed. Rather than presenting scientific figures or dry sentences, the message of reflection and awakening is conveyed by appropriately using allegorical expressions and aphorisms. The title of the last chapter, ‘The Road Not Taken’, which uses a poetic motif, also uses prose expressions with the flow of the story to approach readers in a friendly way, making it easy to read the meaning of the wonders of the harmony between the ecological environment and nature. It is structured so that it can be delivered.
Rachel Carson’s Silent Spring transcends the solid walls of the Cold War after World War II and the exclusion of the rigid government bureaucracy and vested academic circles and the lobbying of the chemical industry in the cultural climate of America’s male-dominated society. It is still drawing our attention even today, living in the 21st century, as a bible of the ecological environment that we hope that the vibrant sounds of spring can be heard again from all over the village, and furthermore, from all villages around the world.
목차
1. 세 번째 밀레니엄: 전 지구적 기후변화와 생태환경 위기의 시대에서
2. 창의·융합형 인재의 마음으로 자연 생태환경의 진실을 기록하다
3.『 침묵의 봄』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게 읽히고 있는가?
4.『 침묵의 봄』에서 읽는 지구 환경위기 시대의 새로운 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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